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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 스토리 정리와 영화 캐릭터 그리고 관람 평가

by 와이지엠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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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한직업, 스토리 정리

영화의 스토리를 정리하면 마포경찰서 마약반은 어느 날, 마약 밀수 범인이 도박을 하던 현장을 불시에 습격하는데 열린 창문으로 범인이 도망치고, 장 형사와 고 반장, 그리고 건물 안에 있던 김영호 형사와 김재훈 형사도 뛰어나와 추격합니다. 그런데 도망치던 범인은 마을버스에 치이고 16중 추돌사고가 납니다. 대형사고를 친 마약반에게 경찰서장은 질책을 하고, 그러던 중 최 반장이 고 반장에게 마약계의 거물인 이무배의 국제 마약조직 밀수 정황을 살짝 흘리고 동시에 공조를 요청하면서 마약반은 다음 날부터 그들의 아지트 부근에서 잠복근무를 하게 됩니다. 마약반은 아지트 옆에 있는 치킨집에서 일주일 동안 치킨만 먹으며 정찰하게 됩니다. 마침내 이무배가 모습을 드러내고 조직원들이 모인 정황을 포착하는데 마약반은 아지트의 어떻게 들어갈지를 고민하는데, 배달부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치킨사장에게 이 가게도 배달이 되냐고 묻고 사장은 자주 시켜 먹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장은 가게를 팔려고 내놓은 상태이고 막내 재훈이 자신들이 가게를 인수하자고 제안을 하고 고반장은 퇴직금을 전부 털어 치킨집을 인수하게 됩니다. 그렇게 치킨집을 본부로 삼은 마약반은 이무배 패거리 아지트의 창문에 감청 장치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잠복수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수사를 하기가 힘들어지고 재료가 없다는 핑계를 대며 손님들을 돌려보내지만 마 형사는 계속 이러면 이상해 보인다며 그냥 치킨 장사를 하자고 합니다. 결국 마약반은 치킨을 만들어 팔기로 하는데 마 형사가 튀긴 치킨이 너무 맛있습니다. 마침 들어온 손님이 주문을 하는데 후라이드가 아니라  양념치킨을 시키고 잠시 당황하지만 마 형사는 갈비 양념을 입혀서 만들고, 손님들이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자 수원 왕갈비통닭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수원 왕갈비통닭은 인기메뉴가 됩니다.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많아진 손님들 때문에 정신없이 바빠지면서 수사는 뒷전이 됩니다. 치킨집이 유명해지면서 유명 맛집 방송 PD가 가게를 무료로 홍보해 주겠다며 찾아오지만 잠복근무하는 중이라 거절하는데 이에  방송 PD는 기분 나빠합니다. 어느 날 밖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영호가 이무배와 그 일당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차량으로 추적하며 다른 팀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하지만 장사를 하느라 바쁜 팀원들이 무전기도 전화도 받지 않아서 혼자서 추적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당이 탑승한 같은 모델에 차량 두 대가 양 갈래로 갈라지면서 이무배가 탄 차를 알아보지 못하고 결국 추적에 실패하게 됩니다. 이 사건 이후로 고 반장과 마약반 팀원들은 장사가 안되게 하려고 가격을 비싸게 올리지만, 오히려 황제 치킨이라고 소문이 나면서 인기가 더 좋아집니다. 그러던 중 서장에게 불려 가 고반장에게 전부 다른 곳으로 보낼 거라는 말을 듣고 있는데 감시하던 건물에서 배달전화가 와서 서장실을 뛰쳐나갑니다. 마약반은 비장한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건물에 진입하지만 문을 연 사람은 3층 주인아줌마였고, 이무배의 조직원들은 이사를 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작전은 실패하고, 마약반은 곧 해체된다는 현실에 암울한데 예전에 방송 홍보를 거절당했던 방송 PD는 앙심을 품고 음식 고발 방송을 하게 되고 경찰서에 알려지면서 마약반은 전원 정직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그들 앞에 정 실장이 찾아옵니다. 마약반은 치킨집을 프랜차이즈 하자는 정 실장이 사기꾼인 줄 알고 뒷조사를 하는데 별다른 이상한 점이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치킨집 장사를 시작하는데 정 실장은 전국의 치킨 분점을 마약 운반 통로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이무배는 라이벌 마약 조직의 두목인 테드 창을 찾아가서 동업을 제안합니다. 한편, 수원 왕갈비통닭 분점들은 이무배의 패거리들이 맡는 바람에 맛도 없고 불친절한 데다, 심지어는 직원들끼리 싸우거나 손님들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이 SNS에 퍼지면서 위기를 맞습니다. 이 때문에 마약반은 분점 관리를 위해 직원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배달원을 미행하여 주문자들을 조사하던 중에 소분한 마약을 치킨 소금 봉지에 넣어서 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분점 관리에 혼자 나선 마 형사는 분점의 뒷문으로 들어가 마작판을 엎으며 싸움에 들어가려 하지만 바로 제압당합니다. 입수한 마약을 재훈이 확인하다가 약에 취해버리고 마약반은 정 실장의 사무실을 찾아가지만 텅텅 비어 있습니다. 때마침 마약반 형사들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오고 묶여있는 마 형사를 보여줍니다. 장 형사가  위치추적 앱으로 마 형사의 위치를 알아내고, 마약반 형사들은 여전히 약에 취해 있는 재훈을 차에 태운 채 위치를 추적합니다. 유도 국가대표 특채 출신이었던 마 형사는 스스로 결박을 푼 뒤 자신을 공격하려던 조직원들을 싹 다 제압해 버립니다. 이어 부둣가에서 서로 만난 이무배와 테드 창 일당들이 마약 거래를 시도합니다. 그때 마 형사가 스마트폰 앱으로 경찰 사이렌 소리를 울리는 기지를 발휘하고 이무배는 테드 창의 두 다리를 권총으로 쏴 버리고는 테드 창의 부하들도 자신의 부하들로 제압한 뒤 돈만 빼돌려서 배를 타고 도망가려고 합니다. 이때 마약반 형사들이 봉고차를 타고 부둣가에 도착하고 고 반장은 현장사진을 찍어 최 과장에게 카톡으로 지원을 요청합니다. 사실 마약반은 고 반장을 포함한 팀원 전원이 일당백의 격투 실력을 지닌 형사들입니다. 이처럼 엘리트들만 모아 마약반을 만든 이유는 약에 취해서 덤비는 용의자들은 대화가 통하지 않고 주변 상황 판단 못하고 달려들기 때문에 무조건 힘으로 제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상대로 마약반 형사들은 이무배의 부하들을 일망타진합니다. 이무배는 경호원과 함께 도주하고, 고 반장은 쫓아가지만 중간에 경호원에게 제압당하다가 뒤따라 온 재훈이 이무배의 총에 맞을 위기에 놓이자 뛰어들어 대신 오른팔에 총을 맞습니다. 그런데 총알이 떨어진 이무배는 혼자 배를 타고 도주하고  반장이 이무배를 쫓아갑니다. 고 반장은 배를 타고 도망치던 이무배와 격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무배에게 막대기로 계속 얻어맞지만, 그럼에도 좀비처럼 쓰러지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고반장의 팀원들은 이무배일당과 테드창일당들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싹 쓸어 버립니다. 뒤늦게 경찰 병력들과 함께 부둣가에 도착한 최 과장 일행이 본 것은 손발이 청테이프로 묶인 채로 잡혀있는 조직원들, 그물로 묶여있는 이무배와 테드 창, 그 뒤 한쪽에 놓인 소파에 당당하게 앉아있는 마약반의 모습입니다. 결국 역대급 공로를 세운 마약반은 정직도 풀리고 전원 일계급 특진을 하게 되고 마약반 팀원들이 객석을 바라보며 나란히 경례하고 미소를 짓는 장면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2. 영화 캐릭터

극한직업은 쓸데없는 다른 요소보다 코미디 하나만 잘 만들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흥행공식을 세우고 여기에 나오는 배우들 코믹한 연기력 또한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영화의 캐릭터로 마약반 5인방이 나오는데 류승룡은 좀비 반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마약반을 이끄는 팀장이지만 약간 허당기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과거 전투력은 경찰 조직 내에서 탑이었기에 코믹하면서도 늠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하늬는 류승룡의 팀원으로 장연수란 캐릭터로 팀 내 해결사로 불리는 역할을 하며 극에 재미를 높여줍니다. 진선규는 마봉팔 역을 맡으며 치킨집을 대박집으로 만든 인물입니다. 무섭게 생긴 얼굴과 다르게 웃음 코드를 제대로 장착한 캐릭터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동휘는 극한직업의 배우 중 유일하게 정상으로 보이는 인물로 그래서인지 영화 속에서는 별로 티지가 않습니다. 그는 늘 중립을 지키며 조직 내 상식인으로 통합니다. 공명은 극 중 막내이며 넘치는 의욕으로 생각보단 말과 행동으로 옮기는 신입 형사답게 패기가 좋은 캐릭터입니다. 이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팬들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만듭니다. 

3. 관람 평가

이 영화 관라평가는 2019년 개봉한 한국 코미디 영화로 162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대성공한 극한직업은 한마디로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잔잔한 웃음부터 빵빵 터지는 폭소까지 111분의 러닝타임을 웃음으로 채웠습니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웃음’만 생각했다는 이병헌 감독의 의도가 영화 곳곳에서 보이고 이병헌 감독의 전작 스물에서 중국집 액션신을 인상 깊게 보신 관람객이라면 극한직업은 더 볼만합니다. 그리고 이병헌 감독의 특유의 대사를 류승룡이 완벽하게 소화해 중독성 있는 큰 웃음을 관객들에게 계속 선사합니다. 류승룡은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 반장역을 이하늬는 거침없는 입담과 파워 주먹의 소유자 장형사역으로 변신해서 우리에서 신선한 인상을 주고 진선규는 마약반에서 의외에 요리솜씨를 뽐내는 마형사로 여기에 이동휘는 마약반에서 고독하게 수사를 펼치는 영호역을 공명은 열정만큼은 충만한 마약반의 막내 형사 재훈을 연기해 우리에게 재미를 줍니다. 류승룡부터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까지 단 하나의 캐릭터도 버릴 게 없을 정도로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약반 팀원들은 극한직업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에게 웃음을 끊이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정신없이 웃다가 울다가 배꼽을 잡았다가 정말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형사들의 이야기지만 내용이 어둡지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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