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이름은 마더, 스토리 정리
FBI의 은신처에서 마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정보원 면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더는 사진 속 인물이 헥터 알바레스와 에이드리언 로벨이라 신원을 알려줍니다. 마더는 두 사람을 서로 소개해주고 무기 거래도 알선하고 두 사람 모두와 연애를 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무기를 공급했는지에 대해서는 이곳이 안전이 하지 않다며 말을 하지 않습니다. FBI는 마더에게 협조를 안 하면 감방에 갈 수 있다며 협박을 하지만 마더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마더는 계속 이곳이 안전하지 않다며 요원들에게 경고하는데 그 말에 요원들은 동의 않고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총알이 빗발처럼 은신처로 쏟아져 들어오고 크루즈 요원이 마더를 지키려다 총에 맞습니다. 마더는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요원을 끌고 부엌으로 들어가 강력접착제로 지혈을 합니다. 마더는 폭탄을 만들고 자신을 찾아올 에이드리언을 기다립니다. 에이드리언은 마더를 찾아와 마더가 임신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순식간에 배를 칼로 찌릅니다. 마더는 괴로워하면서도 아이를 보호하려 애쓰고 바로 폭탄은 터지고 여자는 샤워기의 물을 틉니다. 마더는 목숨을 건지고 딸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납니다. 아기는 무사히 출산했지만 딸을 안아보기도 전에 FBI요원이 7명이나 죽었으니 더 이상 협상은 없다며 아기는 증인보호프로그램에 넣어줄 테니 친권포기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죽은 줄 알았던 에이드리언은 자취를 감추었고 그녀는 남은 평생을 에이드리언의 추적을 피하며 살아야만 합니다. 마더는 크루즈 요원에게 3가지 약속을 지켜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첫째. 좋은 부모를 찾아준다. 딸이 가장 지루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도록. 둘째. 매년 생일마다 아이가 안전한지 알려준다. 셋째. 문제가 생기면 알려준다라는 말을 하고 떠납니다. 그렇게 떠난 마더는 앨러스카에 있는 옛 전우 존스의 도움으로 그 마을에 정착합니다. 그리고 12년 후 마더에게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존스 아저씨도 아이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생일 무렵에 오는 사진을 보는 게 유일한 즐거움입니다. 이번엔 사진이 아니라 메모와 함께 운송장이 한 장 끼어있습니다. 마더는 운송이 되고 크루즈 요원을 만나고 그는 단속국이 누에로라레도에서 헥터 부하의 은닉처를 급습하고 그 안에서 총기 부품과 함께 그녀의 딸 조이의 사진을 발견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제껏 이름도 몰랐던 딸의 이름이 '조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망원경 너머로 지켜보는 와중에 헥터의 부하에게 납치됩니다. 크루즈 요원과 마더는 쿠바로 떠나서 타란튤라 거미문신이 있는 부하를 쫓아 쿠바로 날아가 붙잡는 데 성공하고 조이가 어디 있는지 알아냅니다. 그날밤 크루즈의 상처를 치료하면서 조이의 아빠가 누구냐고 묻지만 마더는 누구의 딸도 아니고 내 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에이드리언과 헥터의 악연을 이야기합니다. 출중한 능력의 저격수이나 군인이었던 마더는 제대 후 어떤 인생을 살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군대 상사였던 에이드리안과 함께 숨긴 무기를 거래하면서 범죄자가 되고 그와 중에 헥터도 만난 겁니다. 그런데 에이드리언과 헥터가 마더를 빼고 둘이서 수상한 일을 한 것입니다. 컨테이너를 뒤져 찾은 건 바로 인신매매매로 어린애들을 팔고 있다는 걸 알게 돼서 FBI에 정보를 넘기려고 했던 겁니다. 드디어 헥터의 저택으로 찾아가서 조이를 구출합니다. 저항하는 애를 끌어내다시피 구출해 왔더니 크루즈 요원을 보고 엄청 반깁니다. 그리고 마더는 저택으로 되돌아가 헥터와 마주하고 헥터를 죽이고 불꽃놀이까지 완벽하게 해 주고 떠납니다. 그런데 12살의 조이는 뭔가를 느낀 건지 계속 차 안에서 친엄마 찾는 방법을 검색하고 있는데 엄마 아니냐고 대놓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마더의 대답은 아니라고 합니다. 윌리엄과 떠나는 차 안에서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드는 조이를 지켜보는 마더입니다. 저녁이면 집에 도착할 거라며 안심하던 찰나, 자동차는 충돌하고 도로를 벗어나 버립니다. 사라졌던 에이드리언이 나타나고 크루즈요원은 붙잡히고 뒤따라 오던 마더는 조이와 함께 탈출하지만 크루즈 요원은 그 자리에서 죽게 됩니다. 집으로 가고 싶다는 조이에게 안전해지면 엄마에게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이의 휴대폰에서 엄마를 연락처를 찾아 상황을 설명해 주고 조이와 함께 알래스카로 돌아오고 마더는 조이에게 생존법을 알려주겠다며 훈련을 시킵니다. 조이한테 운전 가르쳐주기, 저격용 소총 쏘는 법, 지뢰 설치하는 법을 훈련시키고 조이는 집에 가고 싶다며 마더에게 총을 들이대며 싸우기도 하는데 서로가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마더의 삶 속에 조이가 살며시 스며들 게 됩니다. 둘의 관계가 조금씩 나아져가는 어느 날 야생늑대 새끼들과 놀다가 손을 물린 조이를 병원에 데려가고 이름을 말하면 안 되는데 이름이 병원기록에 남게 되고 곧 에이드리언이 찾아올 것을 대비하기 위해 존스에게 조이를 맡깁니다. 마더는 에이드리언과의 결전을 준비합니다. 존스와 도망을 가야 하는데 마더가 존스에게 부탁한 편지를 보고 조이가 몰래 열어 일게 되고 마더가 자신을 버린 게 아니고 자신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조이는 트럭을 몰고 마더에게 달려갑니다. 한편으로는 1개 소대 전력으로 찾아온 에이드리언은 마더의 오두막을 날려버리고 마더는 하야니 들판을 돌아다니며 한 사람씩 쓰러트립니다. 조이는 오두막으로 가는 길에 에이드리언 부하에게 잡혔다가 마더에 의해 구출됩니다. 하지만 저격에 노출된 상태라 조이를 두고 마더와 에이드리언이 1:1로 결투를 벌입니다. 조이가 소금이 들어간 탄으로 둘을 향해 쏘는데 그 충격으로 마더는 정신을 잃고 맙니다. 마더를 향해 달려오던 조이를 에이드리언이 붙잡아 차로 떠나는 순간 정신이 돌아온 마더는 한쪽 팔이 부러져 총을 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운전석에 있는 사람을 쏘고 조이가 달려와 마더는 딸을 품에 안게 됩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켜서 조이를 엄마에게 데려다줍니다. 조이와 엄마가 기쁨의 만남을자동차 유리 너머로 엄마와 마더의 눈빛을 주고받습니다. 엄마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조이와 높은 곳에서 망원경으로 조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더를 향해 조이가 귀엽게 총을 쏘는 모습을 취하고 그 사랑의 총알에 맞은 마더는 행복하게 웃고 있고 팔목에는 엄마라는 단어가 새겨진 팔찌를 차고 있습니다.
2. 리뷰
이 영화는 니키 카로 감독과 미샤 그린 시나리오 작가의 합작으로 액션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액션의 긴장감과 드라마의 감성을 완벽하게 조화시켜 관객에게 새로움을 선사했습니다. 니키 카로 연출과 시나리오는 이 영화를 독특하게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액션 영화는 주인공의 체력과 능력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내 이름은 마더는 전형적인 내용을 떠나 엄마와 딸의 감정적 결정과 희생을 통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액션의 긴장감과 드라마 서사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액션 스릴러 영화 '내 이름은 마더(The Mother)'는 은퇴를 포기하고 위험으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해 돌아오는 암살자의 이야기로 이 영화는 모성, 희생, 사랑과 보호라는 주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모성애를 전달합니다. 제니퍼 로페즈는 이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는데 그녀는 딸을 향한 강렬한 액션 스킬과 감정적인 애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이 영화를 단순한 액션 영화에서 마음을 촉촉하게 하는 감성 드라마로 그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영화에서 딸을 향한 강한 모성애도 좋았지만 액션도 기억 많이 남습니다. 영화 초반에도 임팩 들어가 있는 총격씬과 폭탄을 제조하고 그 폭발로 아기를 지키는 장면과 하얀 눈밭에서 시원시원한 스키 타며 악당을 한 명씩 없애는 부분과 딸과 구하는 장면은 정말 스릴 만점입니다. 그리고 하얀 눈밭에서의 배경의 아름다움도 한 몫합니다. 찐한 여운이 남는 영화로 꼭 보시길 바랍니다.
3. 출연배우
출연배우들을 살펴보면 마더 (배우 제니퍼 로페즈) 이 영화의 주인공이며 아이 아빠가 정확히 누구인지 밝히지 않습니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 입양을 보내게 되고 매년 아이의 생일에 사진을 찍어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위험에 처하면 꼭 알려달라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딸을 위해 숨어서 생활하다가 딸이 위험에 처하자 밖으로 나옵니다. 직접 키우지는 않았지만, 온 마음으로 딸을 사랑하는 엄마입니다. 조이 (배우 루시 파에즈) 마더의 딸이며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어 안전을 위해 마더와 살지 못하고 일반 가정에 입양됩니다. 그러나 위치가 발각되면서 납치가 되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윌리엄 크루즈 (배우 오마리 하드윅) 차가운 요원들 사이로 그나마 마더를 인간적으로 대하는 인물입니다. 둘은 좋은 감정을 서로가 느끼지만 아쉽게도 극 중에서 에이드리언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윌리엄은 헥터가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마더에게 연라거해 아이 조이를 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존스 (배우 폴 라시) 마더가 신뢰하는 친구입니다. 그는 주인공이 딸을 보호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폴 라시의 연기는 이 영화의 따뜻함과 진정성을 더해줍니다. 에이드리언 (배우 조셉 파인즈) 자기 아이를 가졌을 수도 있는 마더의 임신한 배를 무참히 찔러버린 악랄한 인물입니다. 영화 초반에 폭발에 의해 죽은 줄 알았지만 다시 살아나서 마더 앞에 다시 나타납니다. 헥터 알바레즈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딸 조이를 이용해 숨어 있던 마더를 끌어내는 인물입니다. 굳이 자기 싫다고 떠난 사람을 이렇게 복수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마더에게 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