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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아오키 무네타카 리키, 주성철과 다른 결의 악역

by 와이지엠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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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최강자인 형사가 두 명의 빌런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면, 그 액션은 어떤 방식으로 더 커질 수 있을까요. 《범죄도시 3》는 조직범죄를 넘어 마약 범죄로 무대를 확장하며, 시리즈 특유의 통쾌함을 한층 더 밀어붙인 작품입니다.

기본 정보와 시놉시스

《범죄도시3》는 2023년 개봉한 이상용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로, 범죄도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마동석이 마석도 형사 역을 이어가며, 이준혁·아오키 무네타카·고규필이 출연합니다. 이번 작품부터 촬영 배경이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서울특별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로 바뀌었습니다. 마약 범죄가 도시 전역으로 퍼지면서, 마석도(마동석)와 광수대 팀은 이를 뿌리 뽑기 위해 나섭니다. 이번 사건의 중심에는 조직을 이끄는 주성철(이준혁)과, 그와 대립하는 제3세력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라는 두 명의 빌런이 자리합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얽혀 있는 이 두 세력을 상대하며, 마석도는 시리즈 사상 가장 복잡한 구도의 사건에 뛰어들게 됩니다.

왜 하필 광역범죄수사대로 무대를 옮겼을까

실제 광수대는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나 강력범죄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현재는 인천과 부산에만 남아 있고 서울청에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설정 변화는 마약 범죄라는 더 넓은 스케일의 사건을 다루기 위한 자연스러운 확장으로 보이며, 시리즈가 점점 더 큰 그림을 그리려 한다는 인상을 줍니다.

관람 포인트 - 팀플레이에서 개인 활약으로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전편들이 팀 전체의 호흡을 강조했다면, 이번 작품은 마석도 개인의 압도적인 활약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연속적이고 리듬감 있는 공격으로 전작들보다 한층 발전된 액션 연출이 돋보이는데, 이 스타일의 변화가 시리즈를 지치지 않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명의 빌런이라는 실험적 시도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와 달리 주성철과 리키라는 두 명의 빌런을 동시에 내세웁니다. 리키가 주성철에게 정리당하던 기존 공식과 달리, 아예 제3세력으로서 주성철과 대립하는 구도를 만든 시도는 신선하지만, 그로 인해 정작 최종보스인 주성철의 존재감이 중반 이후 옅어졌다는 아쉬움도 함께 남습니다. 시리즈의 웃음 포인트를 담당하던 장이수 대신, 이번엔 고규필이 연기하는 초롱이가 그 역할을 이어받습니다. 최귀화·허동원 같은 시리즈 단골 대신 이범수·김만재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하며, 팀 전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시도가 보입니다.

완전한 악, 동정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 방식

이 시리즈의 빌런들은 대체로 동정이나 선처의 여지가 없는 완전한 악당으로 그려지는데, 이번 작품 역시 그 공식을 그대로 따릅니다. 복잡한 서사보다 명확한 선악 구도를 택함으로써, 마석도가 이들을 응징하는 순간의 통쾌함을 조금의 망설임 없이 극대화한다는 점이 이 시리즈의 일관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말 해석

결말을 구체적으로 옮기기보다, 이 영화가 왜 두 빌런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는지에 집중해보고 싶습니다. 서로 다른 세력이 각자의 결말을 맞이하는 이 구조가, 단순한 권선징악을 넘어 범죄 조직 내부의 균열까지 함께 보여주려 한 시도라고 봅니다. 이 영화는 시원한 액션과 유쾌한 대사라는 시리즈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가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빌런의 서사적 완성도가 전편의 장첸이나 강해상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도 액션의 쾌감은 여전하지만 서사의 밀도는 한 걸음 물러선 느낌입니다.

총평 - 발전된 액션, 아쉬운 빌런 서사

항목 내용
연출 리듬감 있는 연속 공격 등 발전된 액션 스타일
배우 마동석의 개인 활약 중심, 이준혁·아오키 무네타카의 이중 빌런
소재 조직 범죄에서 마약 범죄로 확장된 스케일
주의 두 빌런 구도로 인해 다소 약화된 최종보스의 존재감

시원한 액션의 쾌감을 이어가고 싶으신 분이라면, 《범죄도시 3》는 시리즈 팬에게 여전히 확실한 즐거움을 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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