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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이야기 정리와 관람평 그리고 등장배우

by 와이지엠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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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계자, 이야기 정리

영화의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주인공 설계자 영일이 교차로에서 일어난 버스 사고를 누군가에게 말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깡통은 출생기록 자체가 없는 사람들로 살인 청부업을 하기 위해 유리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보다 위에 있는 것이 청소부이고 그들은 살인청부업을 하는 자들입니다. 영일은 같이 팀으로 활동하던 짝눈이 갑자기 죽는데 이 죽음이 청소부가 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일은 삼광 보안 업체 소속으로 이 업체는 이름만 보안 업체이고 사실은 살인청부업체입니다. 이 팀은 사고사를 설계하는 영일뿐만 아니라 월남전을 참전해 산전수전 다 겪은 재키, 여장 남자 월천, 신입으로 들어온 소년원 출신 점만이 있습니다. 짝눈은 점만이 들어오기 전에 업체를 관리했고 짝눈은 모르핀 때문에 상태가 안 좋은 재키를 돌보기도 했습니다. 영일의 삼광 보안 업체 팀이 사고사를 설계하는데 한 남자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점만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놀리며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그 남자는 화가 나서 점만을 쫓아가고 이때 여장을 한 월천의 뒷모습이 지나가며 남자가 월천의 몸매에 홀려 눈길을 줍니다. 이후 남자가 차를 끌고 가려 하자 리어카를 끄는 노인 재키가 나타나 앞을 막습니다. 남자는 화를 내며 그곳을 피해 점만의 오토바이를 뒤쫓다가 차 뒷바퀴가 공사 현장의 모래에 박혀 버립니다. 그는 화를 내며 공사 현장의 현수막 줄을 당기고 파란색 페인트들이 쏟아져내려 자동차를 물들이고 더욱 화가 난 남자가 공사장 직원을 불러내며 어떻게 할 거냐고 따지고 이때 갑자기 오른쪽의 콘크리트 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남자는 벽돌에 묻혀 피투성이가 됩니다. 공사장 직원이 구급차를 부르지만 구급차를 막은 자동차 때문에 남자는 응급조치하지 못하고 심정지로 죽게됩니다. 그 모습을 본 영일은 팀원들에게 해산하라고 합니다. 티브이에서는 연일 양선 건설 대표 김한진이 죽은 사건으로 떠들썩합니다. 대형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건물과 자동차들을 덮친 사고입니다. 그 사고에서는 장남 김한진만 죽고 함께 있던 차남 김두진이 살아남았는데 월천은 아무래도 이 사고가 청소부 짓 같다고 합니다. 살인 타깃인 김한진뿐만 아니라 추가로 사망자가 더 나오는 건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쓰는 수법이라고 합니다. 영일은 월천의 생각에 동의하며 짝눈과 같은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며 경계를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후 새로운 살인 청부를 받는데 영일은 옥상 위에서 의뢰자를 지켜보며 전화를 합니다. 의뢰자는 검찰총장 후보 주성직의 딸 주영선이고 비자금 문제로 시끄러운 가족입니다. 주영선이 죽이고 싶은 사람은 바로 자신의 아버지 주성직이고 영일은 월천을 시켜 쓰레기통에 놔둔 타깃의 정보가 든 파일을 가져오게 합니다. 아지트에서 이 건에 대해 회의를 하는데 점막과 월천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돈을 벌기 위해 하자고 하는데 재키는 망설입니다. 영일은 이런 위험한 일에는 경험이 많은 재키가 필요하다며 함께 하자고 합니다. 영일은 주성직과 주영선에게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것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여러 사고사 중 감전사로 하기로 하고 사고를 만들기 위해 영일은 주영선을 계속 주시합니다. 그녀가 만나는 주변 사람들 동선 파악을 계속합니다. 어느날 사무실에 도청 장치를 해놓고 대화내용을 듣다가 주성직이 누군가에게 주영선을 죽이기 위해 지시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와중에 여러 사이버 렉카들이 나타나는데 그중 주목할 만한 사이버 렉카는 하우저 티브이로 그는 조만간 주성직이 죽게 될 거라며 떠듭니다. 며칠 동안 날이 맑아서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던 중 드디어 비가 내리고 영일은 사고를 실행하기 위해 모두에게 연락을 하는데 재키에게 연락이 되지 않고 월천이 재키를 찾아가지만 재키는 없습니다. 월천은 위험하기 때문에 계획을 포기하자고 하지만 영일은 계획대로 진행시킵니다. 그래서 점만은 플래시 불빛이 강한 카메라를 들고 주영선과 주성직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주영선이 눈이 부셔 휠체어에서 손을 놓으면 주성직이 굴러가고 휠체어가 빗물에 감전되게 됩니다. 계획대로 주성직이 감전되자 사람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고 그때 주영선이 지병인 발작으로 쓰러집니다. 
 
사람들이 정신없는 사이 영일의 팀원들은 사고사로 꾸민 물건들을 회수하고 영일은 월천이 사라진 재키를 버스 정류장에서 발견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다들 재키를 찾아 나서고 영일이 버스 정류장의 흐린 유리 벽 너머로 재키의 그림자를 보고 곧바로 버스 정류장에 가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그 뒤 버스가 영일에게로 돌진하고 그는 피하지만 점만은 오토바이채로 치여서 죽습니다. 영일은 짝눈의 사고와 겹치는 점만의 사고를 보며 눈물을 흘리며 청소부가 자신들을 노린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지트로 돌아와 월천에게 점만의 죽음을 알리고 월천은 화를 내며 점만의 사고사에 대한 의혹을 가지고 영일도 자신을 버스 정류장으로 유인한 게 월천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합니다. TV에서는 주성직의 죽음으로 떠들썩하고 주성직의 죽음을 예언했던 하우저 티브이는 유명해집니다. 하우저는 앞으로 또 사고가 일어날 거라면서 죽음을 의도하는 모스맨은 30대 남자고 키가 크고 경찰이나 보험 같은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을 거라며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영일은 혼자서 주위를 감시하며 주영선도 계속 주시하는데 양경진이라는 형사가 찾아와 그날의 사건에 대해 묻는 모습을 봅니다. 주성직에게 고액의 보험이 있고 돈을 받는 사람이 주영선으로 되어 있다며 사고가 고의로 벌여진 것이 아닐까 하고 의심을 품고 있습니다. 영일이 조사하던 중 재키를 보게 됩니다. 재키를 찾아가는데 그녀는 영일을 알아보지 못하고 짝눈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주성직 사고 현장에 짝눈이 있지 않았냐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키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 이후 월천을 의심하고 감시하기 시작하는데 그가 돈을 갖고 차로 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의심이 커진 영일은 월천에게 전화를 걸고 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월천은 주영선에게 잔금을 받은 것이라 하며 영일이 연락이 잘 안 돼서 대신 받았다고 합니다. 영일이 자신을 믿고 있는 줄 알았고 자신도 영일을 믿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화를 냅니다. 영일은 자신이 월천을 믿고 있어서 그런 사고를 저지른 것이냐 화를 내다가 화재 감지기 버튼을 주먹으로 치게 되고 갑자기 스프링클러가 터지며 부품이 월천의 머리를 강타하면서 그대로 즉사합니다. 영일은 너무 놀라고 청소부의 다음 타깃은 자신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점만과 월천이 죽어나가며 청소부의 존재를 확신합니다. 영일은 주영선과 만났던 보험사 직원인 이치현이 청소부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월천이 죽고 얼마 안 되지 않아 주영선도 빌딩에서 떨어져 죽게 되는데 뉴스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하지만 청소부가 한 위장된 죽음입니다. 영일에게 갑자기 재키에게 전화가 오고 누군가가 찾아왔다며 무서워하는데 영일은 전화를 받자마자 그녀에게 가지만 건물에서 떨어져 죽어있습니다. 영일은 오랜 시간 밖에 있다가 자기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복도에서 형사들이 지나갑니다. 형사가 영일의 신원을 조사하고 영일은 가지고 있던 여러 장의 주민등록증 중 하나를 꺼내 건넵니다. 경찰은 영일의 옆집에 도둑이 들었다면서 그날 뭘 했냐고 물어보는데 영일은 밖에 오래 나갔다가 이제 들어오는 거라 잘 모른다고 합니다. 영일은 집에서의 변화를 알게 되는데 짝눈의 죽음에 대해 의심을 하던 영일은 작은 세트장처럼 사고 현장을 만들어놓고 갈색 체스 말로 짝눈을 표시해 놨는데 그 갈색 체스 말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영일은 청소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영일은 청소부가 이치현이라 확신하고 영일은 이치현을 죽이려 계획을 세웁니다. 이치현이 기자와 만나려 한다는 걸 알게 되고 영일은 그들 동선에 있던 크레인을 조작해서 대형 유리판이 이치현의 머리 위로 올라가게 만들고 그 유리판이 이치현 머리 위로 떨어지는가 싶었는데 유리판에 햇빛이 반사되면 그쪽으로 가던 자동차 운전자가 빛 때문에 앞을 못 봐서 차 사고가 나는 게 계획입니다. 그러나 차를 조작하고 사고를 지켜보려던 영일은 이치현이 청소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청소부 동료인 줄 알았던 남자는 기자의 가족이고 기자는 이치현의 약혼녀인 것입니다.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는 걸 깨달은 영일은 사고를 막아보려 하지만 늦어버리고 이치현은 자동차 사고로 죽습니다. 이 와중에 하우저는 자신이 모스맨이 누군지 밝히겠다면서 전광판을 탈취해 방송을 송출하는데 그 화면엔 영일의 모습이 나옵니다. 버스 사고가 났던 비 오는 날의 영일, 그 외에도 다른 사건 현장에 있던 영일의 모습입니다. 이후 이치현이 죽은 그 근처 장소에서 음모론을 외치며 하우저가 도망가다가 경찰에게 붙잡힙니다. 영일은 그 길로 경찰서에 갑니다. 영화 초반에 누군가에게 깡통과 청소부에 대해 설명을 하던 것은 형사인 양경진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은 것입니다. 자신이 여태껏 수많은 사고사를 만들어온 것과 청소부에 대한 존재도 전부를 자백하지만 양경진은 믿지 않습니다. 재키나 월천이 죽은 것들 전부 사고사로 처리됐다면서 증거가 없으니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영일은 자신이 직접 재연해 볼 수 있다면서 자신이 주성직을 죽였다고 하지만 양경진은 망상증 환자로 취급합니다. 어쨌든 양경진은 주성직을 죽였다고 하는 영일에게 정신병원에 가보라고 하며 풀어줍니다. 영일을 풀어준 뒤 양경진은 하우저가 찍었던 사고 당일 영일의 사진과 갈색 체스 말을 만지며 사실은 청소부가 양경진이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경찰서에서 나온 영일은 허탈하게 길을 걷습니다. 이후 화면이 암전 되며 차바퀴가 아스팔트에 긁히는 소리와 함께 쾅하는 차 사고 소리가 나며 영화는 완전히 끝이 납니다. 

2. 관람평

이 영화의 관람평은 설계자는 숨 막히는 스릴러로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특히 강동원의 복잡한 감정의 미묘한 연기변신은 인상적입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정말 이런 게 사실일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 현실감이 있는 스토리와 연출도 매력적입니다. 또한 영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언론과 SNS가 만들 내는 가짜뉴스와 진실사이에서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판단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화 초반 청소부 정체와 수상한 강동원 팀원들 때문에 헷갈려하는 관객분들이 많고 갑작스러운 결말 때문에 영화  설계자 해석 이야기가 다양하게 나오며 청소부 존재가 바로 반전의 포인트인데 이걸 살리지 못해서 이해가 안 가고 아쉽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동원이 설계자로 나오지만 사실은 진짜 설계자의 장기말 같습니다. 청소부는 강동원의 망상증까지 이용해서 완전범죄를 저지르고 사고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강동원의 팀마저 모조리 없애 완벽한 사고사가 된 것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오랜 여운이 남습니다. 영화 속에서 강동원 배우의 스타일도 눈길이 가는데 세련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이 영일이라는 인물의 성격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3. 등장배우

영화 등장배우를 소개하면 영일역 강동원 님은 영화의 중심에 있으며 청부살인을 사고사로 위장하는 설계자입니다. 그는 차가우면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팀원들에 대한 집착과 의심으로 복잡한 심리적 변화는 영화에 긴장감을 줍니다. 재키역 이미숙 님은 그녀는 능력자이면서 참전 트라우마로 마약중독자에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영화의 깊이감을 더해 줍니다. 월천역 이현욱 님은 변신의 귀재로 성전환 수술을 꿈꾸는 인물로 팀 내 계획을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점만 역 탕준상 님은 팀의 막내이고 어린 나이에 자식이 있는 인물이며 팀원들 사이의 유대감을 보여주고 젊음과 에너지는 영화에 활력을 줍니다. 이치현역 이무생 님은 반월보험의 총괄매니저로 사고처리를 맡는 보험사 직원입니다. 그는 전문성과 냉정함으로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여주었습니다. 짝눈역에 이종석 님은 영일의 과거 동료이며 그의 죽음으로 영화가 시작하고 미스터리한 분위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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