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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스토리 정리와 총평, 나오는 사람들

by 와이지엠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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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쇼생크 탈출, 스토리 정리

영화의 스토리를 정리하면, 1940년 은행의 부지점장으로 남부러울 것 없던 앤디 듀프레인은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주립 교도소 쇼생크교도소에 갇히면서 시작합니다. 앤디 듀프레인은 아내가 프로 골퍼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걸 알게 되고 화가 난 앤디는 술을 퍼마시고 집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다음날 아내와 정부 살인 혐의로 체포됩니다. 결국 1947년, 앤디는 자신이 결백하기 때문에 풀려나리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두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고 쇼생크 교도소에 가게 됩니다. 영화에서 내레이션 하는 레드는 교도소에서 교도관 몰래 바깥의 물건을 입수해 죄수들에게 판매하는 일을 하는 장기 복역자입니다. 앤디를 비롯한 새로 들어온 죄수들 중 누가 먼저 울음을 터트리나 다른 죄수들과 내기를 했는데, 레드는 앤디에게 이끌려 그에게 걸게 됩니다. 그날 밤 뚱뚱한 죄수가 먼저울음을 터트리며 감방에서 꺼내 달라고 울부짖기 시작합니다. 뚱보 죄수가 계속 억울하다고 부르짖자 해들리는 감방 문을 열고 그를 끌어내 마구 폭행당하고 의무실에 가지만 끝내 사망하게 됩니다. 앤디는 보그스 패거리에게 찍혀 강간당할 위기에 처하고, 맞서다가 구타당합니다. 그리고 레드에게 암석해머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며 친해집니다. 세탁실에서 작업을 하던 앤디는 어느 날 지붕 공사에 인부로 일주일 간 일을 하게 됩니다. 지붕에서 방수 작업을 하던 도중, 간수장 해들리는 유산을 받게 되었는데 상속세를 엄청 떼어간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앤디는 이 일을 법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해 단 한 푼도 세금을 내지 않고 유산을 받게 해 주겠다고 제안하고, 대가로 지붕 공사 중인 수감자들에게 맥주 세 병 씩 달라고 합니다. 그 일을 계기로 유능한 은행가였던 앤디는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교도관들의 연말 결산이나 교도소장의 돈세탁 등의 일을 하게 됩니다. 한편 앤디를 노리던 강간범 보그스 패거리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하고 강하게 반항을 하자 심하게 폭행을 한 달 동안 병원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일로 해들리와 교도관들이 보그스 패거리들을 족쳤고 보그스는 죽지 않을 만큼만 얻어맞아 평생 걷지도 못하고 음식도 빨대로 먹는 불구가 돼서 수감자 전용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이후 레드의 내레이션으로 더 이상 감히 앤디를 괴롭히는 죄수들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앤디는 취미로 돌을 다듬기도 하고, 앤디는 도서관에 배치되어 사서 일을 하는 브룩스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어느 날 얌전하고 친절한 브룩스가 흥분한 상태로 도서관에서 소동을 벌입니다. 브룩스는 가석방 허가를 받았고 50년을 교도소에서만 지내온 그는 바깥세상에 나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껴, 가석방을 취소시키려고 한 것입니다. 결국 브룩스는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자살하게 됩니다. 앤디가 수감 생활을 한 지도 어언 19년째. 한편, 교도소장 노튼은 수감자들을 무료 인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건설 사업에 수감자를 투입하고 뇌물로 받은 돈을 빼돌립니다. 앤디는 가상의 명의로 계좌를 만들어 이렇게 뇌물로 받은 돈을 세탁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죄수 토미가 절도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새로운 수감자로 들어오는데 사교성이 좋은 토미는 앤디를 잘 따르게 됩니다. 토미는 앤디가 어쩌다가 감옥에 오게 됐냐고 묻는데, 살인죄로 들어왔다는 말에 거짓말 말라는 듯이 웃습니다. 잠시 후 앤디도 있는 자리에서 토미는 다른 감옥의 수감 동료들 중 엘모 블레치라고 하는 사람이 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우연히 클럽에서 일하다 캐디 놈의 집을 털러 갔는데 그곳에서 그도 죽이고 함께 있던 여자도 죽였는데 그 여자의 남편 은행원이 그 죄를 뒤집어쓰고 감방에 갔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다고 생각한 앤디는 소장에게 자신의 결백을 밝혀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소장은 앤디를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습니다. 소장은 앤디를 단념시키려 하는데 앤디가 어떻게든 재심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자 어디서도 돈 얘기 꺼내지 말라고 욕설을 퍼붓더니 괘씸죄로 독방에 한 달간 보내버립니다. 그동안 노튼은 밤에 토미를 불러 내고 해들리를 시켜 토미를 소총으로 쏴 죽이고 탈옥 시도자를 사살한 것으로 위장해 버립니다. 그렇게 2개월 간의 독방 생활을 마친 앤디는 삶에 의욕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레드에게 혹시 쇼생크에서 나가게 된다면 자신이 말한 어느 장소를 찾아가 달라고 부탁을 하고, 헤이우드를 통해 밧줄을 하나 구합니다. 레드는 그날 밤은 쇼생크의 어느 날보다도 길게 느껴졌다고 회상하며 앤디가 극단적인 선택만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음 날 아침, 점호 시간에 앤디가 감방에서 나오지 않자 모두가 이상하게 여기고, 당직 교도관이 직접 그의 감방으로 갑니다. 앤디는 자살한 게 아니라 아예 사라져 있습니다. 화가 난 소장은 교도관들을 소집하고, 앤디와 가장 친했던 레드를 불러 질책하지만 어리둥절한 것은 레드도 소장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여기서 이날 아침 점호를 맡은 간부급 교도관을 앤디의 감방으로 불러와 갈구고 화가 난 소장은 화풀이로 체스말을 집어던지데 돌이 포스터를 뚫어 버립니다. 소장이 포스터를 뜯어내자 거기엔 사람 한 명이 기어서 지나갈 정도 크기의 구멍이 길게 뚫려 있습니다. 1966년, 앤디 듀프레인은 쇼생크에서 탈출합니다. 사실 앤디는 복역 기간 내내 조금씩 벽을 파나 간 것이고 죄수들이 벽에 이름을 새겨놓은 걸 본 앤디가 조각이나 하려고 구한 암석 해머로 자기도 이름을 새기려다 보니 벽이 굉장히 무르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굴을 파는 데 쓰인 건 그 조그만 암석 해머였고 레드에게 여자 포스터를 구해달라고 부탁해 벽을 감추었던 것입니다. 성경책 안에 해머가 들어갈 부분을 파고 숨긴 것입니다. 앤디는 발목에 밧줄을 묶고 방수비닐에 정장 한 벌과 구두 그리고 돈세탁 증거들을 넣고 하수관실로 들어가 폭풍우로 천둥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을 이용해 탈출하여 자유의 몸이 됩니다. 뒤늦게 교도관들과 지역 경찰이 앤디의 탈출 경로를 수색했지만, 찾아낸 건 앤디가 입던 죄수복과 비누, 그가 벽을 파낼 때 쓴 다 닳은 암석 망치가 전부뿐입니다. 앤디는 탈옥할 때 가져온 노튼의 정장과 구두를 갖춰 입고, 가상 인물 랜들 스티븐스 신분증으로 그 사람 행세를 하고 돈을 다 인출합니다. 그리고 포틀랜드 지역 신문사에 노튼의 비자금을 관리한 회계 장부와 쇼생크 내의 살인과 폭력에 대해 폭로하는 내용의 한 편지를 보내 노튼과 해들리를 한방 먹이고 레드에게 엽서를 한 장 보내고 국경을 넘어 사라집니다. 이 편지에는 내용이 쓰여 있지 않지만 레드는 소인이 찍힌 장소가 텍사스 주의 포트 핸콕이라는 것을 보고 앤디가 멕시코로 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경찰과 기자들이 쇼생크 감옥에 몰려왔고,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해들리가 체포되어 끌려갑니다. 자신의 집무실에 있던 노튼은 밖에 경찰, 기자 등 사람들이 몰려들자 총알을 전부 채워 넣고 방아쇠를 당겨 자살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레드는 가석방 심사를 받고 통과합니다. 사회로 돌아온 그는 브룩스가 머물던 방에 오게 되고, 브룩스가 일하던 마트 계산대에서 일을 합니다. 어느 날 레드는 감옥에서 앤디가 만약 밖에 나가면 자신이 아내와 데이트하며 청혼한 장소에 가서 어딘가에 묻힌 물건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했던 것이 마음에 걸려 그 장소에 갑니다. 버스를 타고 그 장소에 도착한 레드는 뭔가를 발견한 듯 돌무더기를 파헤쳐보는데, 거기서 앤디가 묻어둔 양철통이 나오고 그 속에서 현금과 편지가 있습니다. 편지는 레드가 감옥을 나와 그곳을 찾아올 것을 예상한 앤디가 탈옥 후 남긴 것입니다. 그리고 앤디가 말한 멕시코 바닷가에 도착한 레드는 낡은 보트를 수리하던 앤디와 재회하며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2. 총평

영화 총평을 하면, 쇼생크탈출은 1994년 첫 개봉을 했고 30년이 지난 올해 5월에 재개봉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1994년에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영화는 감옥에서의 삶과 자유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30년 만에 다시 재개봉이 될 만큼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앤디 역을 맡은 팀 로빈스는 그의 특유의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연기와 내면의 섬세함을 아주 잘 표현해 주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레드와의 우정은 영화이야기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레드는 앤디를 통해 희망과 자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며, 두 사람의 우정은 영화 내내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앤디는 감옥 생활을 통해 쇼생크 감옥 내에서 도서관을 확장하고 동료 죄수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는 등 작은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이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어떠한 억압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과 용기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옥상 위에서 죄수들과 맥주를 마시는 장면과 앤디가 탈출에 성공하는 장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앤디와 레드가 바닷가에서 재회하는 모습은 진정한 자유와 해방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합니다.

3. 나오는 사람들

이 작품의 나오는 사람들은 앤디 듀프레인 역(팀 로빈스) 이 영화 주인공이며 본래 능력 있는 은행원이었으나, 아내와 그 불륜 상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되고 쇼생크 감옥에 가게 됩니다. 레드 역(모건 프리먼) 이 영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야기 꾼이며 앤디와 가장 친해진 죄수로 1920년에 강도 살인을 한 죄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아 수감 중입니다. 복역 20년 차부터 가석방 심사도 받지만 부적합 판정을 받아 번번이 나가지 못합니다. 감옥에서 죄수들이 필요한 것을 부탁만 하면 구해다 주는 일을 합니다. 새뮤얼 노튼(밥 건튼) 쇼생크 교도소장이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 각종 비리를 저지르고 교도소 내에서 권력을 휘두르며 죄수들을 탄압하는 잔혹한 성품을 가진 위선자입니다. 바이런 해들리 역(클랜시 브라운) 교도소 보안과장이며 노튼 소장의 오른팔이면서 그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행동대장입니다. 토미 윌리엄스 역(길 벨로우즈) 영화 후반에 교도소에 새로 온 젊은 수감자로 앤디의 도움으로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지만 앤디의 무죄를 알고 있는 사람으로 앤디를 도우려다 위험에 처합니다. 브룩스 헤이틀런 역(제임스 휘트모어) 교도소에서 오랫동안 복역하고 있는 노령 수감자로 가석방이 되지만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헤이우드 역(윌리엄 새들러) 앤디와 레드가 친하게 지내는 죄수입니다. 나중에 앤디에게 탈출을 위해 필요한 밧줄을 구해 줍니다. 보그스 다이아몬드 역(마크 롤스톤) 악랄한 죄수로 부하 서너 명을 이끌고 다니며 앤디를 강간하고 폭행한 대가로 반병신이 되어 평생 불구로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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