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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내용 요약과 원작 웹툰 차이점 및 리뷰, 등장 캐릭터

by 와이지엠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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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동, 내용 요약

영화의 내용을 요약하면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가 너무 싫은 엄마 정혜에게 매일 매를 버는 반항아 택일은 어느 날 가출하기로 결정하고 주머니 돈 만 원으로 갈 수 있는 곳으로 군산행 버스를 타게 됩니다.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린 택일은 빨간 머리 염색을 한 경주를 빤히 쳐다보고 그 애와 시비가 붙고 일방적으로 걷어차이고 쓰러집니다. 이후 장풍반점에 짜장면을 먹으러 가는데 가게주인 공 사장은 택일이 가출했다는 걸 알아챕니다. 그리고 가게 창문에 배달 아르바이트 구인광고를 보고는 곧바로 사장에게 지원하고 공 사장은 자퇴를 해서 학교 문제가 없다는 말에 허락합니다. 이렇게 가게 직원이 된 택일은 주방장 거석, 같은 배달 아르바이트생 배구만과 함께 장풍반점에서 숙식을 하며 일을 합니다. 한편 상필은 대부업에 아는 형 김동화가 취직을 시켜주는데 가족이라고는 치매 걸린 할머니뿐이라 파이낸셜에 취업해 사채시장에서 수금 업무를 하게 됩니다. 같은 시각, 택일과 같은 가출 소녀 경주는 찜질방에 누워있는데 여고생 두 명이 같이 나가서 모텔방 하나를 잡아 같이 살자고 합니다. 그런데 동거녀들이 남자들을 데려와 술자리를 가지게 되고 경주는 남자들에게 그만 나가달라고 합니다. 처음엔 남자들은 나가려고 했으나 경주와 말싸움에서 몸싸움으로 이어지고 처음엔 경주가 한방 먹이지만 이내 일방적으로 밀리며 맞게 됩니다. 그때 방문이 열리고 주인이 들어오는데 경주가 주인을 밀치고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장풍반점이 있는 골목길까지 오게 된 경주를 장풍반점 옥상에서 뛰어가던 경주를 본 택일은 그녀를 쫓는데 경주를 차에 태우려는 깡패들을 보고는 남자 여러 명이 여자애 하나 붙잡고 뭐 하는 짓이냐고 제어합니다. 소동이 일어나자 동네 사람들이 하나둘 밖을 내다보기 시작하자 깡패들은 그냥 가버립니다. 공 사장은 다친 경주에게 병원에 가보라고 하지만 경주는 그냥 반점을 나갑니다. 경주는 맨발이었고 이를 본 택일은 자신의 신발을 벗어줍니다. 다음날 택일은 결정적일 때 숨어만 있던 거석을 비겁한 돼지라며 비꼬고 거석은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거라고 합니다. 어느 날 상필은 혼자서 돈을 받아오라면 정육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술에 취한 정육점 사장은 "원금보다 이자를 더 뜯어가는 도둑놈의 새끼들에게는 줄 돈이 없다."라고 하자, 상필은 강하게 압박하다가 유리가 깨지며 상필은 머리에 다치고 쓰러집니다. 이 일로 상필은 계속해서 대부업 일을 대해 회의감과 자신을 이렇게 만든 정육점 사장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고 신뢰를 한 번 저버리면 끝난다는 사장과 동화의 협박에 일을 계속하게 됩니다. 어느덧, 택일은 월급을 받게 되고 택일이 쏘는 회식자리에서 집에 다녀오라는 공 사장의 말을 듣고 서울로 올라와 엄마를 만납니다. 택일은 엄마에게 자신은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겠으니 엄마도 하고 싶은 걸 하고 살라고 자신의 월급을 두고 군산으로 내려갑니다. 한편 경주는 반점에서 서빙으로 일하게 되고 공 사장은 딸아이가 쓰던 방을 내어 줍니다. 경주의 환영식을 해주기 위해 노래방을 가는데 노래방 앞에서 경주를 쫓던 깡패를 만나게 되고 거기서 택일은 그 깡패에게 몇 대 얻어맞고 거석은 도망칩니다. 다음날 깡패들은 복수를 위해 동료들과 장풍반점에 찾아오고 이에 택일과 경주가 덤벼들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고 공 사장이 깡패들을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자 구만은 112에 신고합니다. 그러다 택일이 깡패의 공격에 밀려 방문이 깨지는데 공 사장이 방안에 있는 딸아이의 유골함이 깨진 것을 보고 모두들 당황해합니다. 그때 주방쪽에서 거석이 깡패 한 명을 거칠게 밀쳐내며 등장하는데 웃음기가 싹 사라진 얼굴로 덤벼드는 깡패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한 명을 잡아 입 안에다 라이터를 잔뜩 욱여넣고 무서운 모습을 보입니다. 그때 다른 한 명이 칼을 휘두르고 그 깡패는 가게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데 지나가던 순찰차가 오면서 상황이 정리됩니다. 그리고 경찰서에서 깡패들이 미성년자 성매매로 수배 중인 사실이 드러나며 피해자인 장풍반점 사람들은 무사히 풀려납니다. 그리고 텅 빈 딸아이의 방을 지켜보던 공 사장은 과거를 회상하는데 거석은 과거 서울에서 잘 나가던 조폭이었고 어느 날 칼을 맞고 장풍반점에 들어옵니다. 가게 안 방 한 칸에서 사람 신음 소리를 듣고 문을 여는데 공 사장은 딸을 잃은 충격으로 천장에 줄을 매달아 자살을 하려고 한 것입니다. 거석은 들고 있던 칼로 줄을 끊고는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합니다. 그날 인연으로 거석은 조폭일을 완전히 그만두고 주방일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며칠 후 조직의 부하들이 가게를 찾아오고 조직 간 싸움에 힘이 밀려 거석의 힘이 필요하다고 돌아와 달라고 합니다. 부하는 자신과 싸우는 애들이 거석이 여기서 주방장일을 한다는 걸 알면 중국집이 어떻게 될 거 같냐는 협박을 하자 거석은 군산을 떠납니다. 한편 상필은 택일의 엄마가 ​새로 차린 토스트 가게가 무허가 건물이라 철거 위기란 걸 알고는 택일에게 알려줍니다. 이 말을 들은 택일은 공 사장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공 사장은 당분간은 문을 닫아야 하니 경주와 둘이서 다녀오라고 합니다. 경주와 함께 토스트 가게를 온 택일은 가게 창문에 적힌 철거 글자를 보며 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따지고 정혜는 엄마 일은 엄마가 알아서 한다며 토스트나 먹고 가라고 합니다. 택일은 거석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얘기하며 도와달라고 하지만 거석은 자기 똥은 자기가 닦아야 한다며 소중한 건 네가 지키라고 충고합니다. 한편 정육점에서 돈을 회수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필이 다쳐서 돌아왔다는 사실을 듣게 된 사장은 상필, 동화 등과 같이 정육점을 찾아가 가게 사장을 제압해 협박합니다. 그리고 사장은 다음 일정을 가자고 하고 동화는 뒷정리를 하고 가겠다며 잠시 빠집니다. 다음으로 수금하려는 곳은 바로 정혜의 토스트집으로 상필은 당황합니다. 가게에 돌아온 택일은 사채꾼들과 함께 있는 상필을 보게 됩니다. 사채꾼들이 가게로 들어오자 택일은 엄마에게 토스트 가게 한다고 돈 빌렸냐고 묻고는 상필에게도 뭐냐고 묻습니다. 알고 보니 정혜는 가게를 차리기 위해 파이낸셜의 사채를 빌린 것입니다. 가게를 뒤적이던 사채꾼 부하는 돈 찾았다며 무언가를 흔들어 보는데 택일의 월급봉투입니다. 이를 본 택일은 그것만은 안 된다며 달려들지만 사채꾼 부하에게 뺏깁니다. 거석은 노래방에서 라이벌 조폭과 거래를 하다 자리를 떠나려는데 이를 조폭 동료들이 길을 가로 막자 노래방에 있던 조폭들과 싸움을 하게 됩니다. 일이 끝난 다음에 조폭 동생과 중국집에 찾아가고, 주방실에 들어가 짜장면을 만든 거석은 자신이 만든 짜장면을 먹으며 자신은 이런 거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토스트 가게, 가게 안에선 월급봉투를 빼앗기 위해 난투극을 벌어집니다. 택일은 사채업자에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바지를 잡고는 울면서 자신이 어떻게든 돈 벌어서 책임을 질 테니 제발 돌려달라고 합니다. 사채업자는 택일을 짓밟아버리고 월급봉투를 가져갑니다. 이후 화가 난 택일의 엄마가 강스파이크로 사채업자의 뺨따귀를 날려 기절시킵니다. 가게는 결국 철거되고 택일 가족은 상필의 집 근처로 이사합니다. 그리고 상필의 가족과 다 같이 밤을 까면서 할머니가 원하던 대로 치킨을 시키고 배달이 와서 상필이 받으러 가는데 배달 온 사람은 다름 아닌 김동화입니다. 상필이 돈을 주려 하자 치킨이 좀 탔다며 공짜로 치킨을 주고 가버립니다. 이후 구만은 주방에서 웍 연습을 하고 거석은 그걸 지켜봅니다. 경주는 "학교 다녀왔습니다"라며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데 교복을 입은 모습입니다. 이런 그녀를 공 사장, 구만, 거석이 주방 창문으로 얼굴을 보이며 반깁니다. 택일 가족은 중고나라에서 샀던 오토바이를 엄마와 같이 타고 드라이브하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2. 원작 웹툰 차이점과 리뷰

원작 웹툰과 영화의 차이점은 영화 시동은 조금작 작가의 웹툰으로 가출 청소년의 어설픈 세상 적응기를 담고 있습니다. 원작인 웹툰은 전체적으로 어린 주인공들이 사회 밑바닥을 경험하면서 성장하는 우울한 분위기입니다. 그에 비해 영화 시동은 가족과 함께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성향이 강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의 폭력적인 장면도 많이 순화되고 장풍 반점 인물들의 서사도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사채업자들은 원작 웹툰에서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며 사장이 속 깊은 인물인데 반해 영화에서는 택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잔인한 사람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택일과 상필은 시작부터 달동네에서 어린아이들의 돈을 뺏는 건달로 나오지만 영화서는 겉모습이 단정치 못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청소년입니다. 영화 리뷰는 웹툰과 영화는 다른 듯 같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흔들리는 청춘들 중고나라에서 산 고물 오토바이를 억지로 시동을 걸면서 시작하는 영화는 처음은 누구나 어설프고 잘못된 선택을 하고 실수를 통해서 나의 진정한 삶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듯 확실한 미래도 확실한 명분도 없는 청춘들은 불안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부딪치고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나의 삶에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의 소중함도 같이느끼게 해 줍니다. 그리고 영화는 군데군데 코믹과 재미를 부여하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합니다. 특히 마동석과 박정민의 케미는 영화를 보는 동안 웃음을 자아냅니다.

3. 등장 캐릭터

등장 캐릭터를 살펴보면 고택일(박정민) : 학교도, 공부도, 집도 싫은 철없는 만 18세 반항아로 엄마에게 따귀를 맞고 단돈 만원으로 갈 수 있는 곳으로 가출하다 어느 한 중국집에 배달원으로 취직하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이 펼쳐집니다. 우상필(정해인) : 택일의 친구이자 역시 반항아이며 집에는 치매 걸린 할머니와 둘이 살아가고 있으며 동네 형의 소개로 무작정 사채의 세계에 뛰어들게 되면 인생의 쓴맛을 보게 됩니다. 소경주(최성은) : 가출 소녀로 택일이 가출한 날 역시 가출한 소녀로 첫 만남부터 택일과의 시비가 붙고 모텔에서 다른 가출녀들과 생활하던 남자들과 어울리는 것에 불만을 말하자 그 남자들에게 많이 맞게 되고 도망쳐 나오는데 그 모습을 택일 본 경주를 도와주고 그 일 이후 중국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공 사장(김종수) : 군산에 위치한 장풍 반점의 사장이며 정이 많습니다. 직원들에게 숙식을 제공해 주고 경주까지 거둬들이며 자신의 딸이 쓰던 방까지 내어 주기도 합니다. 딸을 잃은 아픈 과거가 있으며 그 인연으로 거석과 함께 중식당을 운영하며 살아갑니다. 거석이 형(마동석) : 장풍 반점의 주방장이자 엄청난 힘을 지닌 남자로 택일과 티격태격하지만 택일에게 진심으로 조언해주기도 합니다. 과거 전국구 조직폭력배 보스로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은퇴 후 공 사장과 중식당 주방장으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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