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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간추린 이야기와 총평 그리고 흥행정보

by 와이지엠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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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인전, 간추린 이야기

영화의 간추린 이야기는 밤중에 어떤 남자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더니 차에서 내린 사람을 무참하게 죽여버립니다. 여러 살인 사건이 발생하지만 수사에 진척이 없고 경찰 정태석은 문제의 살인 사건 현장으로 출동하다가 샛길로 빠져 조폭 장동수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장에 난입하여 깽판을 칩니다. 사실 장동수는 정태석의 상관 안팀장에게 뒷돈을 주는 사이입니다. 교통 체증 때문에 정태석은 샛길로 빠져 오토바이를 타고 파트너 보다 먼저 사건 현장에 도착합니다. 범인을 특정할만한 물증이 발견되지 않고 사건 현장을 살핀 정태석은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피해 차량에 남겨진 추돌 흔적을 발견합니다. 한편, 장동수는 또 다른 조폭 두목인 옛 친구 허상도와 신경전을 벌입니다. 사건 관련 회의에서 정태석은 다른 지역 관할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이 연쇄 살인 사건이라고 주장합니다. 안팀장은 연쇄 살인이라는 단어의 사회적인 파장을 생각했을 때 정태석이 제시한 증거만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해 다른 팀에게 사건을 넘깁니다. 그 시각 허상도와 만남 후에 직접 운전을 해서 돌아가던 장동수는 살인마와 마주칩니다. 살인마는 고의로 추돌을 일으킨 후 차량 파손에 정신이 팔린 장동수를 뒤에서 기습하지만 체급차이가 많이 나서 살인마도 칼에 찔립니다. 도망치던 살인마가 차로 장동수를 치고 가면서 장동수는 병원에 실려가 큰 수술을 받게 됩니다. 장동수가 의식이 없는 사이 오른팔인 권오성은 허상도 패거리의 소행이라 생각하고 허상도 패거리들을 찾아 난장판을 만들어 놓습니다. 장동수는 오랜 경험으로 자신을 공격한 놈은 건달 세계와 무관하다고 확신하고 권오성에게 살인마의 차량 번호를 수배하게 합니다. 한편, 정태성도 장동수가 피습당한 소식을 듣고 그가 쫓고 있는 연쇄 살인범에게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안팀장에게 그 말을 하며 장동수가 먼저 범인을 잡아 죽여버리면 다른 사건들도 전부 미제 사건이 된다고 설득하지만 전혀 들어주질 않습니다. 정태석은 증거를 찾기 위해 장동수를 찾아가지만 전혀 협조하지 않습니다. 연쇄 살인범이란 사실을 알게 된 장동수는 기억을 더듬어 몽타주까지 만들어 경찰보다 먼저 잡으려고 합니다. 한편, 정태성은 다시 한번 안팀장을 설득해서 기기 조작 혐의로 장동수의 도박장을 털고 혐의를 덮는 조건으로 살인 사건 협조를 제안합니다. 수색을 벌였던 장동수는 범인의 살해 흉기와 차량을 확보합니다. 그러나 무작정 수색을 하고 다니는 것에 한계를 느낀 장동수는 정태성에게 협력을 제안하고 자금도 지원하고 정보도 공유할 테니 함께 범인을 쫓고 먼저 잡는 쪽이 모든 권리를 갖자고 합니다. 장동수는 정태성에게 범인의 차량을 공개하는데 흉기는 숨깁니다. 오른팔인 권오성으로 하여금 허상도를 범인의 칼로 죽이게 하고 땅에 묻습니다. 한편, 정태성은 차에서 발견한 증거물들을 감식반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하는데 그동안 발생한 살인 사건 피해자들의 DNA 증거들이 다 나옵니다. 또, 허상도 살해 사건 현장에서 나온 칼에서도 같은 DNA 증거가 나오고, 사건은 연쇄 살인으로 공식화되면서 광수대가 끼어듭니다. 

한편,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전해 들은 살인마는 장동수가 자신에게 허상도 살해건을 뒤집어 씌운 걸 알게 됩니다. 허상도의 장례식장을 찾은 살인마는 허상도의 오른팔인 최문식에게 누군가 자신의 칼로 허상도를 죽였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최문식은 그 메시지를 보고 장동수 쪽에서 허상도를 살해했음을 알게 됩니다. 정태성이 장동수의 창고에서 다시 한번 살인마의 차를 수색하는데 최문식을 필두로 한 허상도패거리들이 습격해 오고 살벌한 난투 끝에 최문식은 죽고 장동수가 모든 증거를 인멸합니다. 안팀장은 정태석에게 광수대와 시비 걸지 말고 납치 사건을 맡으라고 합니다. 납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갔던 정태석은 납치범에게 농락당했는데 공병 재활용하는 공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상한 지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납치범의 신원을 알게 된 정태석은 놈의 집을 찾아갔는데 그러다 그 납치범이 자신이 찾고 있던 살인마라는 걸 알게 됩니다. 장동수 패거리는 살인마 강경호의 사진을 들고 그가 숨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모든 장소를 뒤지지만 잡는 데는 실패합니다. 그러던 중 비 오는 어느 날 장동수는 정태석을 기다리다가 어떤 여고생에게 우산을 양보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날 밤 뉴스에서 여고생이 살해당한 사건이 나오는데 그 여고생임 직감합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그의 거처를 알아낸 두 사람은 강경호의 집 근처에서 잠복하는데 강경호는 이상한 분위기를 간파하고 도망칩니다. 그 과정에서 장동수의 부하 권오성이 살해당하고 강경호는 장동수의 손에 붙잡힙니다. 강경호를 자신의 아지트로 끌고 간 장동수는 강경호를 두들겨 패고 죽이려 하는데 정태석이 차를 탄 채로 장동수의 아지트로 밀고 들어와 장동수를 차로 치어버리고 강경호를 잡아갑니다. 이후 장동수는 불법 도박장 관련 혐의로 수배를 받아 쫓기는 처지가 되었고, 강경호는 기소되어 재판장에 서는데 막상 그를 연쇄 살인과 직접 연결시킬만한 물증이 없어 풀어줘야 할 상황입니다. 수배 중인 장동수를 찾아내 자수를 설득한 정태석은 그를 법정에 증인으로 세웁니다. 강경호의 공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목격자 장동수는 법정에서 직접 설명합니다. 자기가 몽타주를 만들어낸 것, 강경호가 자신을 찌른 부위, 그리고 자신이 강경호를 찔렀던 부위, 칼을 쓰면서 상처가 났을 강경호의 손 등 그렇게 해서 강경호는 사형을 선고를 받습니다. 장동수가 정태석과 거래한 조건은 강경호와 장동수가 같은 감방을 쓰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강경호가 샤워하고 있을 때 장동수가 밧줄을 들고 웃으며 강경호에게 사내 셋이 목숨 걸고 게임했으면 끝을 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총평

영화의 총평은 영화에서 제일 악인이라면 당연 살인범입니다. 이유도 없고 사람도 가리지 않고 죽이는 게 목적인게 소름 끼치게 합니다. 그만큼 살인범 역할에 김성규 배우분이 연기는 정말로 살기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경찰 정태석은 악인이라고 하기보다 열정적인 모습이지만 범인 잡기 위한 모습은 악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장동수는 멋있는 조폭이면서 마동석 배우님의 카리스마가 극의 중심을 잡는 듯합니다. 현실에서는 사형집행으로 끝날 수 있지만 조폭이긴 해도 장동수의 손에 강경호가 처벌을 받는 결론은 통쾌하고 짜릿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하다 보니 악인전은 현실적이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로 범죄자로 악명 높은 악당과 명품 검사 출신으로 경찰이 공조를 하고  각자의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서로를 추적하고, 가장 무서운 범인과 경찰의 힘을 결합하여 사건들을 풀어가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악인전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화려한 액션 장면도 볼만합니다. 주연 배우들은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각자의 캐릭터에 그들의 내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악당의 카리스마와 경찰의 강인함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의 실현에 대한 반문을 하게 되고 현실에서 법은 과연 끔찍한 범죄자를 어디까지 처벌할 수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3. 흥행정보

영화의 흥행정보는 악인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진짜 실화 속 내용을 다룬 작품은 아니라고 합니다. 2005년 천안 연쇄 살인 사건에 영감을 얻어 영화적 요소를 추가한 순수 창작 무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악인전은 악인으로 상징되는 조직 보스 장동수가 한순간에 피해자가 되고, 형사 정태석이 악인을 잡기 위해 다른 악인과 손잡게 되는 부분이 영화의 큰 핵심입니다. 마동석 배우는 피해자가 된 악인이 된다는 설정이 관객들에게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이원태 감독은 마동석이라는 배우를 악인전에서 질리도록 나쁜 사람으로 그려보고 싶었고 정말 잘 해냈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악인전의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 명으로 추정되었는데, 누적 관객 수 335만 명을 넘어 흥행에는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아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예정되어 있고, 칸 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아 174개국에 판권 판매가 확정되었습니다.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배우 마동석 님이 조폭 보스 장동수 역과 프로듀서를 맡고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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