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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감동적인 영화 내용 요약과 관전 포인트

by 와이지엠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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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멘탈, 내용 요약

영화 내용을 요약하면 불 원소 버니와 신더부부가 돛단배를 타고 안개에 뒤덮인 바다를 가르며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을 비추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여러 원소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도시인 엘리멘트 시티입니다. 집을 구하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지만 불이라 위험하다는 이유로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때 버니의 눈에 낡고 버려진 큰 건물이 들어오고 그날 밤 부부는 딸아이를 낳고 버라고 합니다. 건물을 보수와 개선 공사를 하고 나서야 불 원소의 식료품점인 파이어플레이스가 됩니다. 어느 날 버니는 앰버에게 사람들을 맞이해 보라고 하는데 무례한 고객 때문에 앰버가 폭발하면서 주변을 태워버립니다. 버니는 이번에 세일행사를 폭발하지 않고 잘 해낸다면 가게를 물려주겠다고 합니다. 세일을 준비하고 가게를 오픈한 앰버는 손님들이 너무 많이 와서 놀라지만 세일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손님이 많을수록 진상손님들이 많아 점점 화가 쌓이고 앰버는 지하실로 가서 참았던 화를 터뜨립니다. 그런데 화를 터뜨린 순간 지하실에 연결된 수로 파이프에 균열이 생겨 물이 터져 나오고 균열을 막지만 지하실 바닥엔 물이 가득 차게 됩니다. 이때 물 원소의 웨이드가 울면서 등장하는데 그는 시청에서 나온 조사관으로 파이프를 살피더니 울면서 파이프가 표준 규정이 아니라며 위반 딱지를 끊어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허가도 안 받고 지은 건물이면 폐업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앰버는 가게 폐업을 막기 위해 웨이드를 쫓아갑니다. 열차까지 타고 그를 추격하는데 그는 앰버를 지나쳐 신고서를 파이프 통로에 넣어버립니다. 유리문에 비친 앰버의 불빛을 보고 그녀와 만나 얘기를 들은 웨이드는 담당자에게 직접 설득해 보라고 합니다. 펀은 신고서가 들어오면 그것을 보고 해당 신고서에 적당한 담당자에게 보내는 일을 하는 원소입니다. 마침 웨이드는 펀을 멈춰 세우지만 앰버는 말하기를 꺼려하고 도우려는 웨이드 때문에 화가 난 앰버는 폭발해 버립니다. 결국 앰버 때문에 사무실과 펀의 머리가 타버리고 펀은 신고서를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앰버에게 가게폐업 종이를 건넵니다. 다시 한번 앰버는 시청으로 가서 웨이드의 상관인 게일과 만나려고 하지만 그녀는 에어볼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러 가고 없습니다. 웨이브와 앰버는 경기장으로 가서 게일을 만나고 잠시 고민하던 게일은 이번 금요일까지 누수의 원인을 찾아 고친다면 위반 딱지는 없던 일로 하고 만약 못 한다면 가게는 문 닫아야 한다며 말하고 하늘로 날아갑니다. 앰버는 자신이 터뜨렸던 분노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파이어타운의 운하는 사방으로 연결되어 있어 물이 어디서 새는지 찾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때 앰버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열기구를 만들고 조종하고, 웨이드는 열기구를 타서 운하를 살펴보며 물이 새는 곳을 찾습니다. 웨이드는 자신이 빨려 들어간 곳을 발견하고 운하의 끝부분까지 오게 되는데 웨이드는 이곳이 물이 새는 근원지라고 확신합니다. 물은 파이어타운을 향해 흘러가고 그 순간 앰버와 웨이드는 운하에 있는 공사용 모래주머니를 하나씩 세워 구멍을 막습니다. 일을 끝낸 이후 웨이드는 내일 3시 알칼리 극장 앞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그렇게 극장 앞에서 만난 웨이드와 앰버는 첫 데이트를 시작합니다. 데이트를 하면서 기분이 좋아진 앰버는 가게 일을 하면서 웨이드와 찍은 사진을 틈날 때마다 보며 진상손님들이 와도 그냥 넘깁니다. 앰버가 가게 일을 하는데 막은 줄 알았던 물이 다시 파이프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푸른 불꽃이 든 화로대 쪽으로 흘러갑니다. 버니가 화로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막고 앰버는 서둘러 파이프를 녹여서 물을 막습니다. 그때 물이 든 꽃병이 앰버의 이름 앞으로 배달되고 그 안에 든 물이 웨이드라는 것을 알아챈 앰버는 꽃병을 받아 들고 지하실로 달려 나갑니다. 지하실에 도착한 뒤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온 웨이드는 앰버에게 모래주머니로 막았던 구멍에서 다시 물이 새어 나온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근데 바로 내일이 게일이 준 기한입니다. 

 

그날 저녁에 해변에서 만난 둘은 앰버는 모래주머니를 만들려고 하는데 웨이드는 이렇게는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하자 앰버는 화를 내고 모래 위에 주저앉습니다. 그때 웨이드가 앰버가 주저앉은 자리에서 모래가 녹아 유리로 변한 것을 발견합니다. 앰버는 구멍 앞에 잔뜩 쌓인 모래주머니에 손을 대더니 거대한 유리 기둥을 만들고 물 새는 구멍을 막습니다. 웨이드는 게일에게 전화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다시 가게로 돌아온 앰버는 카운터 뒤에 걸린 웨이드의 출입금지 사진을 보고 가게를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앰버가 웨이드 집으로 갔고 웨이드는 앰버를 반갑게 맞이하고 그녀는 게일에 대해 좋은 소식을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자 웨이드는 우리 가족이 와서 있는데 들어와서 같이 전화 기다리겠냐고 합니다. 앰버는 웨이드 가족과 저녁식사도 하고 크라잉 게임도 함께 합니다. 이때 게일에게서 전화가 오고 웨이드는 앰버에게 딱지가 취소되었다고 하자 기뻐하는 앰버는 그와 서로 안으려다가 그만둡니다. 앰버는 처음엔 웨이드와 접촉을 망설이지만, 용기를 내어 서로 손바닥을 맞대어 봅니다. 그런데 둘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만진 부분이 끓어오르면서 하얀 증기가 생겨납니다. 이번엔 서로의 양손을 잡고 깍지를 낀 다음, 앰버가 웨이드의 품에 꼭 안기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는 웨이드를 밀친 뒤 나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하고는 기차역으로 달려갑니다. 버니는 은퇴한다고 하면서 앰버에게 가게를 물려주며 재오픈 파티를 열겠다고 합니다. 마침내 파이어타운의 거의 모든 불 사람들은 가게 앞에 모여서 만찬을 즐기고 가게 재오픈 파티를 준비합니다. 앰버의 파이어플레이스'라 적힌 새로운 가게 간판을 사람들에게 공개합니다. 그때 반대편에서 웨이드의 목소리가 들리고 앰버가 물난리 주범이라는 걸 버니가 알게 되고 아빠의 신뢰와 가게까지 앰버는 잃게 됩니다. 앰버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듯 달리며 벤치에 앉아서 아침까지 생각합니다. 이때, 구멍을 막고 있었던 강화유리가 금이 가고 크게 들이친 물에 수문과 주변 건물이 파괴되어 엄청난 물이 들이닥치기 시작합니다. 멀리서 이를 본 앰버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가지만 이미 파이어타운은 물에 침수되고 있습니다. 한편, 실연의 아픔을 잊고자 여행을 떠나려던 웨이드는 멀리서 운하가 파괴된 걸 보고 앰버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버니와 신더도 들이찬 물로 인해 떠내려갈 뻔했으나 무사합니다. 앰버는 가족의 푸른 불을 지키기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데, 역부족입니다. 그 순간 웨이드가 나타나고 앰버는 와줘서 고마워합니다. 앰버는 푸른 불이 담긴 화로 주위에 모래주머니를 녹여서 유리벽을 만듭니다. 하지만 홍수 때문에 결국 문이 무너지면서 밀려들어오기 시작하고 앰버는 아버지의 꿈인 가게와 푸른 불을 떠나지 못합니다. 여러 번의 위험상황에도 푸른 불이 담긴 랜턴을 지켜냅니다. 그러나 웨이드의 희생으로 홀로 남은 앰버는 버니에게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털어놓습니다. 그때 희미하게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앰버가 울음을 멈추고 돌로 막힌 굴뚝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불이 꺼진 화로를 두들입니다. 이를 본 앰버는 웨이드가 증발한 게 아닌 수증기가 되어 천장에 맺혀있다는 것을 알고, 크라잉 게임에서 웨이드가 했던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자 웨이드의 울음소리가 더 커지고 천장에서 많은 물방울이 떨어져 화로에 고입니다. 그리고 앰버의 고백을 듣자 물방울에서 웨이드 특유의 보랏빛 물방울이 떨어지고, 화로 안에 고인 물에서 웨이드의 눈과 입이 나타나 솟아오릅니다. 앰버는 기뻐하며 웨이드에게 안기고, 둘은 끌어안은 채 진하게 키스합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파이어타운의 재건이 되고 파이어타운은 불 원소만 살았던 이전과 달리 여러 원소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앰버는 웨이드와 함께 유리 디자인 회사에 인턴직으로 가게 되어 잠시 동안 부모와 작별인사를 하게 됩니다. 앰버가 배에 오르는 발걸음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2. 감동적인 영화

디즈니 픽사가 선보이는 영화 엘리멘탈은 4 원소의 엘리멘트 시티로 따뜻한 공감대를 주는 작품입니다. 다채롭고 화려한 비주얼의 엘리멘트 시티, 그리고 동양인 최초픽사 감독으로 피터 손 감독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메시지가 돋보입니다. 여기에 토마스 뉴먼의 음악은 정말 굉장하다 등의 다양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비주얼과 감성도 좋지만 영화 음악이 또 굉장히 훌륭합니다. 물과 불, 불과 물이라는 존재가 만나 서로를 자꾸 끌어당기는 그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반대가 끌리는 이유에 관한 이야기에 귀에 착 붙는 음악이 더해지면 불 앰버와 물 웨이드의 관계가 더욱 유쾌하고 달콤하게 느끼게 합니다. 픽사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엘리멘트 시티의 디테일과 화려함입니다. 공기가 타는 비행선이던가, 불의 도시에서 터지는 화려한 폭죽이라던가, 물들이 사는 화려한 샴페인 글라스 빌딩 그리고 꽃을 피워내는 흙춘기 소년까지 놀라운 상상력을 감탄을 하게 만듭니다. 마지막에 앰버가 불 구역을 떠나기 전 아버지에게 큰절을 하는 장면은 버의 아버지가 고향을 떠나기 전, 할아버지께 큰 절을 하는 장면과 오버랩되며 감동을 줍니다. 전통의 가치가 중요했던 할아버지 세대, 현실이 중요했던 기성세대, 새로운 가치가 중요한 우리 세대가 조화로이 하나로 합쳐지는 정말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볼거리가 넘쳐나는데 감성은 절대 잃지 않고 매번 따뜻함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시게 되면 어느새 촉촉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관전 포인트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미국으로 이민 간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이며, 엘리멘탈의 애니메이션 감독 피터 손은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부모님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정착했고, 피터 손을 낳았습니다. 한국인이 아닌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긴장감과 이질감이 들었고,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섞이기 시작했고 피터 손 감독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영화는 다인종, 다문화 메시지를 담으며 불 원소 엠버와 물 원소 웨이드의 러브스토리로 진행된다는 것은 감독의 영향이 많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엘리멘탈 등장인물은 엠버 루멘/ 레아 루이스는 불 원소로 몸에 닿는 모든 것을 태우는 덕에 항상 방화복을 입고 다닙니다. 태어나고 자란 파이어 타운에서는 활달한 성격이며 어린 시절 상처 때문에 엘리멘트 시티의 번화가로 나가기를 꺼려하는 캐릭터입니다. 웨이드 리플/마무두 애시는 물원소로 물이 있는 곳이면 섞여서 어디든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수도관을 조사하는 공무원이고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아버지를 잃은 것이 큰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버니 루멘역에 로디 델 카르멘, 킨더 루멘역에 쉬라 옴미, 브룩 리플역에 캐서린 오하라, 알란 리플역에 맷 양 킹, 게일역에 웬디 맥렌든 코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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