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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얼 서스펙트, 줄거리와 감상평 및 출연진

by 와이지엠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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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주얼 서스펙트, 줄거리

영화 줄거리는 어두운 밤 어느 화물선 위에 딘 키튼은 총상을 입은 채 앉아 있습니다. 키튼이 자살하려고 기름 묻은 밧줄에 불을 붙이려는 순간, 중절모를 쓴 보스 '카이저 소제'가 나타나 오줌으로 그 불을 끄고 키튼의 앞에 나타납니다. 둘은 대화를 나눈 후 카이저는 권총을 들어 올리고 연이어 총소리가 납니다. 다음 날 배 안에서 27명, 바다에서 1명의 시체가 발견되고 9,100만 달러가 증발하는 유혈극이 벌어진 것입니다. 관세국 담당 수사관 데이브 쿠얀은 유일한 생존자인 로저 킨트, 일명 버벌을 심문하기 위해 샌 페드로 경찰서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담당 형사 제프리 레이빈 경사에게 사정을 해서 두어 시간 동안 레이빈의 사무실에서 심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레이빈의 사무실로 끌려온 버벌은 검사에게 모든 걸 말했다고 협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쿠얀은 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너에게서 모든 걸 알아낼 거라고 압박하자 버벌은 할 수 없다는 듯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다른 경찰 병원에서는 그 사건의 또 다른 생존자 헝가리인이 입원해 있습니다. 그의 입에서 카이저 소제라는 이름을 들은 FBI 요원 잭 베어는 통역사와 함께 카이저 소제의 인상착의를 담은 몽타주를 그려나갑니다. 6주 전, 범죄 전문가 5명이 총기 트럭 탈취 혐의에 대한 용의자들로 경찰에 불려 옵니다. 그들은 맥매너스에게 경쟁심을 불태우고 있는 강탈자 토드 호크니, 쉽게 열받는 강도 마이클 맥매너스, 맥매너스의 파트너이자 괴상한 영어를 쓰는 프레드 펜스터, 전직 경찰지만 이제 손을 씻은 딘 키튼, 절름발이 로저 버벌 킨트입니다. 뉴욕 경찰에게 협력할 마음이 없던 그들은 유치장에서 경찰에게 복수를 하기로 의기투합하고, 계획을 짜게 됩니다. 그러나 키튼은 완전히 손을 씻기 위해 빠지려 합니다. 이에 버벌이 키튼을 설득하러 집까지 찾아가고 키튼에게 한 방 얻어맞지만 결국 키튼을 합류시킵니다. 부패한 뉴욕 경찰들로 이루어진 뉴욕 제일 택시 회사가 밀수품과 마약을 전국에 운송해 주는 것을 알고 버벌 일행은 에메랄드 밀수업자인 남미인을 태운 경찰차를 습격하고 물건만 빼돌리고 경찰차에 불을 지릅니다. 그리고 이를 언론에 은밀히 제보합니다. 키튼은 직접 범죄를 저지르기 싫어서 제보만 합니다. 그들이 습격한 일당은 뉴욕 경찰 대부분이 구속되게 합니다. 이들은 훔친 에메랄드의 처분하기 위해 맥매너스가 알고 지내던 장물아비 레드풋을 만나러 로스앤젤레스로 가게 됩니다. 레드풋은 사울이라는 보석상을 한 번 더 털어줄 것을 부탁하고, 버벌 일당은 사울의 주차장에서 습격합니다. 그러나 실랑이 끝에 버벌이 사울을 죽이게 되고 사울의 가방 안에는 보석 대신 마약만 들어있습니다. 속았다고 생각한 그들은 레드풋을 찾아가지만 레드풋 또한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한 일이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는 그들 앞에 코바야시라는 사람이 나타나 버벌 일행에게 일을 시킵니다. 버벌 일당이 반발하자 코바야시는 자신의 보스는 전설과도 같은 지하 범죄 조직의 두목 카이저 소제이고 버벌 일당은 과거에 모두 카이저 소제에게 피해를 줬다며 카이저 소제가 시키는 대로 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현재, 경찰서에서 카이저 소제가 누구냐는 쿠얀의 말에 버벌은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 하나를 하는데, 카이저 소제는 독일인 아버지를 둔 터키인 범죄자로 하루는 헝가리 범죄자들이 쳐들어와서 카이저 소제의 가족들을 인질로 잡은 뒤 구역을 넘기라고 협박을 하자 카이저 소제는 직접 가족들을 죽이고 헝가리 범죄자까지 모두 죽이고 한 명만 살려준 뒤 지금 벌어진 일을 전하게 합니다. 그 후 카이저 소제는 자신의 집을 불태우고서 헝가리 범죄자들의 가족과 친구들까지 모두 죽이고는 종적을 감춥니다. 한편, 코바야시는 떠나기 전 가방 하나를 남기고 그 안에는 버벌 일당의 신상 정보와 그들의 모든 범죄 기록들이 있습니다. 펜스터는 겁에 질렸는지 자기 몫을 가지고 사라지는데 이후 해변가에서 총에 맞은 채 발견됩니다. 맨손으로 땅을 파고 펜스터를 묻고 그들은 복수를 위해 코바야시가 근무하는 빌딩에 잠입하고 엘리베이터에서 코바야시의 부하 둘을 죽이고 옥상에서 코바야시를 처치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코바야시는 자신의 머리에 총이 겨눠진 상황에 키튼에게 이디가 여기서 근무한다고 말하자 키튼은 흔들립니다. 이어서 남은 3명의 가족들 역시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버벌 일당은 어쩔 수 없이 코바야시의 명령에 따르게 됩니다. 코바야시에게 버벌 일당이 받은 임무는 산페드로 부두에서 9천만 달러 상당의 마약을 거래하게 될 아르헨티나 조직과 헝가리 갱단을 치고 마약을 빼앗아 오는 것입니다. 버벌 일당은 멋진 계획을 짜고 공격에 성공하여 배 안으로 침입하는 데 어찌 된 일인지 배 안에는 마약이 하나도 없고 어떤 모르는 남자가 카이저 소제가 온다며 겁에 떨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전 중 호크니는 돈다발을 발견한 후 뒤에서 총을 맞아 죽었으며 맥매너스는 뒤에서 칼로 목이 찔려 살해당하는 등 일이 꼬여갑니다. 그 와중에 너라도 살라는 키튼의 말을 듣고 배 밖에 숨은 버벌의 눈앞에 중절모를 쓴 사내가 갑판 위에 선 키튼을 쏴버립니다. 키튼을 죽인 카이저 소제는 배를 폭파시키고 사라졌다고 버벌은 진술합니다. 하지만 쿠얀은 버벌이 속고 있는 것이라고 그를 압박하며 자신의 추리를 들려줍니다. 바다에 떠다니던 시체인 아르투로 마르케스는 카이저 소제의 정체를 알고 있었으며, 버벌이 해줬던 이야기 속의 헝가리 범죄자들과 같다고 짐작되는 헝가리 갱단이 아르헨티나 조직으로부터 9,100만 달러에 마르케즈의 신병을 확보하려는 것이고, 또한 카이저 소제가 버벌 일행에게 마약 거래를 습격하라며 보낸 것 역시 카이저 소제의 계략으로, 소제 자신이 직접 침투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쿠얀은 딘 키튼이 카이저 소제이고 키튼이 자신의 죽음을 예전처럼 위장했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딘 키튼이 호크니나 맥매너스를 말로 제압할 만했으며, 자신의 애인 이디 피너런까지 죽일 만한 위인이기 때문이고 버벌은 증인으로 살려 둔 것입니다. 버벌은 다른 사람이 아닌 왜 자기냐고 묻자 쿠얀은 넌 멍청하고 절름발이니까라고 답합니다. 모든 것을 깨달은 버벌은 울음을 터뜨리고 경악하면서 처음에 뉴욕 제일 택시 회사를 털자고 제안한 것도 키튼이었다고 합니다. 쿠얀은 버벌에게 자신이 보호해 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나가기를 고집하고 버벌은 레이빈의 사무실을 나갑니다. 버벌이 자신의 금시계와 금 라이터, 담뱃갑을 되돌려 받는 사이 제프 레이빈이 커피를 들고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옵니다. 쿠얀은 잠시 사무실을 둘러보며 어떤 생각을 하다가 들고 있던 커피잔을 떨어트립니다. 쿠얀은 게시판의 제조사부터 꽂혀 있는 서류들 하나하나를 재빨리 바라보며, 동시에 버벌이 했던 진술과 짜 맞춰집니다. 마지막으로 쿠얀은 자신이 떨어뜨려 깨트린 컵 바닥에 새겨진 '코바야시 도자기사'라는 상표를 보고, 버벌의 진술 대부분은 모두 레이빈의 사무실 게시판의 서류들과 사물에서 가져온 걸 깨닫습니다. 쿠얀이 황급히 사무실을 떠나는 사이 잭 베어가 병원에서 팩스로 보내온 몽타주를 받는데, 로저 버벌 킨트의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쿠얀이 황급히 버벌을 쫓아 경찰서에서 달려 나오는 사이, 버벌은 이미 저만치 앞서 걸어가면서 절던 다리를 점점 펴면서 절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버벌이 마비되어 못 쓰는 것처럼 보였던 왼손을 똑바로 펴서 금제 라이터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차 한 대가 버벌의 옆에 다가오고, 버벌은 기다렸다는 듯 그 차에 탑니다.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바로 코바야시입니다. 쿠얀이 거리로 나온 순간 쿠얀의 시야에서 버벌과 코바야시가 차를 타고 사라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감상평

감상평은 'Usual Suspects'는 직역하면 보통의 용의자들이라는 뜻으로 영어권에서 경찰이 제일 먼저 용의 선상에 올리는 이들을 뜻하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다 보고 나면 알 수 있는 포인트는 딘 키튼이 카이저 소제에게 시간을 묻는 장면은 시간보다 그로 인한 행동에서 보이는 금시계에 주목하는 하면 범인이 나오는 말미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벌 킨트는 쿠얀과의 대화를 시작하면서 갑자기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하는데 이는 앞으로 자신이 하게 될 거짓의 진원지를 쿠얀이 알아채는지 테스트하는 장면입니다. 20년이 훌쩍 지난 영화임에도 반전 영화의 최고봉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이름에 숨은 의미부터 배우의 눈짓, 동작, 그냥 내뱉는 대사 하나까지 놓치면 안 되는 그야말로 수작 중에 수작입니다. 영화는 1995년에 개봉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작품으로 범죄와 수사, 복수 등 다양한 영화적 재료들로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유주얼 서스펙트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닌, 복잡한 퍼즐 조각을 맞추듯이 관객들 집중하게 합니다. 그리고 유주얼 서스펙트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으로 유명한데요. 주요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들의 표현력과 화려한 연기는 영화의 질을 한층 높였습니다. 특히,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는 매우 매력적이며, 그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이번 영화를 통해 무명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3. 출연진

영화 출연진을 소개하면 로저 버벌 킨트 (케빈 스페이시) 영화 중심에는 수수께끼 같은 로저 버벌 킨트가 있습니다. 선박 폭발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버벌은 영화의 화자가 되어 등장인물과 관객을 이끄는 인물입니다. 스페이시는 차분하면서도 이야기를 섬세하게 구현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합니다. 딘 키튼 (가브리엘 번) 부패한 전직 경찰관으로 구원을 갈망하는 인물입니다. 그룹의 리더로서 도덕적으로 갈등하는 키튼을 진정성 있게 연기한 번은 영화의 정서적 깊이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마이클 맥매누스 (스티븐 볼드윈) 충동적인 도둑 마이클 맥마누스는 그룹에 불안정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볼드윈은 강렬한 연기로 예측할 수 없는 맥마누스의 모습을 전달합니다. 그는 연기에 스릴 넘치는 역동성을 더하며 기억에 남는 인물입니다. 프레드 펜스터 (베니치오 델 토로) 다양한 범죄자 라인업에서 프레드 펜스터는 그 기발함이 돋보이고 펜스터의 기발한 성격과 독특한 매너리즘은 그를 기억에 남게 만듭니다. 펜스터의 유머와 매력으로 영화에 독특한 풍미를 보여줍니다. 토드 호크니 (케빈 폴락) 폭발물 전문가인 토드 호크니는 미묘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호크니의 조용한 지성과 절제된 유머는 영화 매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데이브 쿠얀 (채즈 팔민테리) 선박 폭발 사건을 조사하는 단호하고 끈질긴 미국 세관 요원입니다. 쿠얀과 버벌의 상호작용은 중요한 내러티브를 형성합니다. 노련한 수사관으로 법 집행 기관과 범죄 조직 간의 역학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카이저 소제 영화의 중심 미스터리인 카이저 소제는 정체를 알기 힘든 인물은 마지막까지 완전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영화 속 다양한 용의자가 악명 높은 범죄의 제왕일 가능성이 있는 이 인물은 유령처럼 위협적인 존재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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