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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플랜2, 하데스라는 감옥설정이 인상적입니다

by 와이지엠 2026.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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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2018년 개봉한 미국 액션 스릴러 영화로 스티븐 C. 밀러 감독이 연출하고 실베스터 스탤론, 데이브 바티스타, 제이미 킹이 주연을 맡은 이스케이프 플랜 2 하데스입니다. 2013년 개봉한 이스케이프 플랜 1편의 속편이에요. 1편을 재밌게 봤던 터라 2편도 기대했는데 1편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실베스터 스탤론과 데이브 바티스타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였어요.

1. 이스케이프 플랜 2, 어떤 영화

세계 최고 탈출 전문가 레이 브레슬린은 여전히 보안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아끼던 부하 직원이 괴한들에게 끌려가 위치조차 알 수 없는 교도소 하데스에 갇히면서 구출 작전에 나섭니다. 하데스는 자동화 보안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수시로 구조와 보안 패턴이 바뀌는, 탈옥 확률 0%로 불리는 최악의 감옥입니다. 누구도 빠져나간 적 없는 이 감옥과 세계 최고의 탈출 전문가 브레슬린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한때 자신이 직접 키웠던 부하였던 킴브럴의 배신으로 브레슬린은 스스로 하데스에 들어가는 선택을 합니다. 동료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탈출하기 어려운 감옥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거예요.

2. 1편과 2편의 가장 큰 차이

이스케이프 플랜 1편은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함께한 영화였습니다. 두 액션 스타가 한 화면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이유가 됐어요. 탄탄한 완성도로 입소문도 꽤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2편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빠졌습니다. 그 자리를 데이브 바티스타가 채웠어요. 데이브 바티스타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드랙스로 유명한 배우인데 실베스터 스탤론과의 케미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중국 자본이 투입되면서 황샤오밍이라는 중국 배우가 거의 초반부터 원탑 주인공처럼 그려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을 기대하고 봤는데 중반부까지 스탤론의 비중이 생각보다 적었어요.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실베스터 스탤론 본인조차 이 영화를 자기 필모그래피 중 가장 엉망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평했다고 하더라고요. 주연 배우가 직접 그렇게 말할 정도면 완성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가실 거예요. 미국에서는 극장 개봉 없이 바로 VOD와 DVD로 출시됐다는 점도 그 평가를 뒷받침합니다.

3. 하데스라는 감옥 설정이 인상적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설정은 하데스라는 감옥 자체입니다. 위치도 구조도 쉽게 파악할 수 없게 설계된 감옥이라는 설정이 독창적이었어요. 사람이 아니라 자동화된 시스템이 감시와 경비를 대신하는 방식이라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조차 감이 안 잡히는 감옥이었습니다. 이런 곳을 어떻게 탈출하느냐가 이 영화의 핵심 질문이에요. 1편의 툼이 브레슬린 자신이 설계한 감옥에 갇히는 아이러니가 있었다면 2편의 하데스는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감옥입니다. 그 감옥을 어떻게 분석하고 탈출 방법을 찾아내는지가 이 영화의 재미예요.

4. 결말 이야기

브레슬린은 하데스 안에서 끌려온 동료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하데스의 구조를 하나씩 파악하기 시작해요. 배신자 킴브럴이 왜 동료를 하데스에 팔아넘겼는지가 밝혀지면서 사건의 배후가 드러납니다. 과거 브레슬린에게 버림받았다는 원한이 깔려 있었다는 사실이 이 배신에 좀 더 설득력을 더해줬어요. 브레슬린은 남다른 탈출 전문가의 능력으로 하데스의 약점을 찾아내고 탈출 작전을 세웁니다. 마지막 탈출 장면이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입니다. 브레슬린과 바티스타의 트렌트가 힘을 합쳐 하데스의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장면이 시원하게 그려졌어요. 1편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통쾌한 결말이었습니다.

5. 영화 보고 느낀 점

중3 아들이랑 같이 봤습니다. 아들이 데이브 바티스타가 나올 때마다 드랙스다 드랙스 하면서 좋아했어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좋아하는 아들이라 반갑게 봤나 봐요. 아들이 보고 나서 1편이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맞아요. 1편이 훨씬 완성도가 높아요. 2편은 1편의 아류작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 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예요. 복잡한 생각 없이 액션 영화 한 편 보고 싶은 날 딱 맞는 영화입니다. 1편을 보시고 2편으로 이어가시면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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