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작된 도시, 내용정리
영화 내용을 정리하면 권유는 전직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였으며 지금은 FPS 게임에 빠진 백수로 지내게 되는데 영화 시작 부분에 등장하는 CG 영상은 권유와 그의 동료들이 게임을 하는 장면입니다. 게임을 하던 중 옆자리 휴대전화가 울리고 30만 원을 줄 테니 가져다 달라는 여성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하기 싫어지만 돈을 준다는 말에 가져다주는데 다음날 강간 살인범으로 감옥에 가게 됩니다. 권유의 어머니는 아들의 무죄를 주장하지만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은 채 권유는 1급 범죄자들이 있는 감옥에 가게 됩니다. 권유는 감옥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데 마덕수 패거리에게 심한 구타를 당하던 중 연쇄살인범 노죄수의 눈에 들어 그는 결백을 증명할 사람을 알려줍니다. 한편 일인 피켓 시위를 하던 권유 어머니에게 권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 줄 증인이 나타났다며 국선 변호사와 함께 권유를 찾아오지만 얼마뒤 권유 어머니마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 빈소에 가지도 못하자 권유는 복수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탈옥을 결심합니다. 권유는 자신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마덕수의 얼굴을 칼로 베어버린 뒤 자신의 배를 찔러 같이 구급차에 실려갑니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던 중 차량에서 난동을 부려 탈출하고 도망가던 중에 경찰에 잡힐 뻔 하지만 중국으로 가던 흑인부부의 도움으로 검문을 통과합니다. 이후 권유의 탈옥 소식이 전해지고 지명수배가 됩니다. 권유가 가장 먼저 찾은 건 국선변호사 민천상이었는데 그는 어머니를 찾아간 증인은 가짜였다고 말하며 경찰에 신고했으니 자수를 하라고 합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도주를 했지만 경찰에 잡힐뻔한 상황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것은 다름 아닌 자신과 게임을 같이하던 팀원들입니다. 현직 해커인 여울이 권유가 교묘한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게임 팀원들인 용산 AS계의 식물인간 용도사, 영화 특수효과팀 막내 데몰리션, 지방대학 건축과 교수 여백의 미를 모은 것입니다. 이 팀원과 누가 사건을 조작하고 누명을 씌웠는지 알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권유의 영상은 합성이며 이 사건에 배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실을 쫓다가 트럭한대가 드러나고 그 등록지가 인천의 폐차장으로 나오고 그것을 단서로 추적하게 됩니다. 그리고 권유와 유사한 다 짜인 사건 현장을 보게 되는데 이 사건의 현상을 누군가가 보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민천상 변호사입니다. 국선변호사 민천상이 변호사 사수실 내 비밀의 방에 들어서자 허름한 건물과 달리 엄청난 슈퍼 컴퓨터가 있는데 도시 곳곳 CCTV 비롯 각종 카메라 해킹을 통해 모두 녹화 파악하고 있으며 전 국민들의 신상정보에 국가의 수많은 각종 기밀까지 전부 그의 손바닥안인 것입니다. 그는 힘 있고 돈 있는 권력자들의 뒤를 봐주는 중계인으로서 권력자들 본인이나 자녀들의 죄를 다른 사람이 한 것처럼 뒤집어 씌우는 그들의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권유와 팀원들이 민천상이 움직이는 이들의 뒤를 쫓으며 정보를 수집하는 사이 민천상은 감옥에서 마덕수 패거리를 교도소 밖으로 빼냅니다. 마덕수 패거리는 어찌 된 일인지 정확하게 권유를 쫓아오고 이를 의심하던 여울이 어머니의 유품에서 GPS 칩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배후의 인물이 민천상이라는 사실을 드디어 알게 됩니다. 권유와 용도사는 드론을 이용해 민천상이 있는 변호사 사무실을 스캔한 결과 건물 전체에 엄청난 규모의 슈퍼컴퓨터를 발견하고 침입할 계획을 세웁니다. 외부에서 해킹이 불가능하기에 어떻게 해서든 내부로 침투해야 했고 민천상은 노준영의 피살 사건을 어느 룸살롱녀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하는데 권유 팀원들이 진짜 범인인 효신 그룹 딸 추예리를 현상에 데려다 놓고 추예리는 사이코 범죄자로 현장에서 검거됩니다. 그가 정신이 없어 방심하자 슈퍼컴퓨터 침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해결사일을 시킨 효신그룹 딸의 사건이 밝혀지자 윗선들이 민천상을 향해 질타가 빗발치고 이에 화가 난 민천상은 마덕수에게 권유를 처리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슈퍼 컴퓨터를 이용해 차량을 해킹하면서 권유를 추격하고 그 시각 권유는 마덕수 패거리들을 피해 마티즈를 타고 도주합니다. 권유가 향한 곳은 방송국입니다. 이미 여울이 슈퍼컴퓨터의 모든 자료를 해킹하고 민천상의 컴퓨터를 좀비 PC로 만들어 버린 상태입니다. 방송국 시스템도 해킹한 여울은 또 다른 게임 동료인 성인 방송국을 운영하는 은폐와 엄폐를 여백의 미가 데려오고 이들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할 계획을 합니다. 그동안 민천상이 계획한 권유가 범인으로 몰린 여고생살인사건의 진범, 노준영 살인사건의 진범뿐만 아니라 조작된 수많은 범죄를 밝혀내면서 권유의 누명뿐만 아니라 억울한 사람들이 누명을 벗고 풀려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민천상은 도주하려고 하지만 경찰에 체포가 되고 마덕수가 있는 감옥으로 가게 됩니다. 권유는 무죄를 판결받고 보상도 받게 됩니다. 권유는 팀원들과 함께 집 앞마당에서 고기파티를 하며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2. 리뷰
작품을 보고 난 리뷰는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300만이었지만 총 관객수는 250만 명이었고, 촬영지는 송도신도시, 천안의 펜타포트 아파트, 청주 국제공항, 상암도, 여수엑스포공원, 여수 엠블호텔 등이었습니다. 조작된 도시는 가상 현실 속에서는 최고의 리더이고 현실에서는 백수인 권유가 억울하게 쓴 누명을 쓰고 결백의 증거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현실에서의 모든 증거들이 권유에게 불리한데, 게임 속의 멤버들의 도움으로 진실을 밝히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구성의 짜임새도 섬세하게 잘 표현하고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하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렇게 모든 사건이 꾸며진다면 소름 돋을 것 같다는 느낌에 흥미진진합니다. 게임 속의 멤버들과 연대가 좋은데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게임 속에 만나는 사람들이 도와준다는 설정이 신선했으며 게임 속의 인물들이라서 그런지 게임 속과 현실에서 모습은 많은 차이를 주어 반전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시선을 뗄 수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영화 속 빌런 민천상이 감옥을 갈 때는 속이 시원하기까지 했습니다. 게임과 액션스릴러를 좋아는 사람이라면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3. 등장배우
등장배우들을 소개하면 권유역 지창욱은 과거 태권도 국가대표였으나, 현재는 게임에 빠진 백수로 게임 멤버들과 클랜을 결성, 함께 FPS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강간 살해혐의를 받고 감옥을 가고 억울함을 풀기 위해 탈출을 하게 되고 게임 속 팀원들과 진실을 찾아갑니다. 여울역 심은경은 유능한 해커로이며 타인과의 접촉을 좋아하지 않고 게임을 하면서도 프로그램을 사용해 남자목소리로 변조해 털보라는 닉네임으로 게임에서 활동합니다. 권유의 사건이 발생하자 직접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하여 사건을 조사하고 사건의 정황을 파악해 권유가 탈출하고 누명을 벗기는데 도움을 주는 인물입니다. 민천상역오정세는 국선 변호사이며 이영화의 빌런입니다. 실체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도시의 시스템을 자기 손바닥 안에서 지배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조작으로 시스템을 해킹하고, 재벌들과 권력자들의 의뢰에 따라 사건의 범인을 조작합니다. 마덕수역 김상호는 1급 범죄자들의 감옥 교도소의 우두머리이며 감옥에 들어온 권유를 엄청 괴롭히고 민천상과 함께 권유가 진실을 찾아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인물입니다. 데몰리션역 안재홍은 권유의 클랜원으로 현실 직업은 영화 특수효과 전문가입니다. 용도사역 김민교는 권유의 클랜원으로 한때 용산 전자상가에서 전설적인 인물이며 각종 하드웨어 관련 경험과 지식이 많아 권유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백의미역 김기천은 권유의 클랜원이며 지방대학교의 건축학과 교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