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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도시, 어떤 영화 + 게임과 현실 연결 + 지창욱 액션 폭발

by 와이지엠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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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건강원을 하면서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2017년 개봉한 지창욱 주연의 액션 스릴러인데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조작도시를 봤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창욱이 이런 액션 영화를 찍었는지 몰랐습니다. 드라마로만 봐왔는데 스크린에서 보니까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1. 조작된 도시, 어떤 영화

현실에선 백수지만 게임 세계에선 완벽한 리더인 권유는 PC방에서 우연히 휴대폰을 습득합니다. 전화기를 가져다주면 사례를 하겠다는 낯선 여자의 전화를 받고 찾아가지만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게 됩니다. 모든 증거는 권유를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권유의 게임 멤버들이 권유를 도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섭니다. 권유의 게임 멤버이자 초보 해커인 여울은 이 모든 것이 단 3분 16초 동안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특수효과 전문 데몰리션을 비롯한 게임 멤버가 모두 모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기 시작하고 조작된 세상에 맞서기 위한 짜릿한 반격에 나섭니다.

2. 게임과 현실의 연결

이 영화의 가장 독특한 설정이 바로 이겁니다. 게임 속에서 완벽한 리더였던 권유가 현실에서 위기를 맞이하자 게임 팀원들이 현실에서 게임하듯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초보 해커 여울은 디지털 증거를 추적하고 특수효과 전문가 데몰리션은 폭발물 지식을 활용하고 권유는 태권도 실력을 발휘합니다. 게임 속 역할이 현실에서 그대로 살아나는 설정이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참신한 시도고 어떤 면에서는 판타지지만 어떤 면에선 날카롭고 꼼꼼하게 현실을 담은 영화입니다. 가상과 현실을 적절하게 연결시킨다는 점이 영화의 강점입니다.

3. 지창욱의 액션이 폭발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지창욱을 드라마 배우로만 알고 있었는데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설정에 맞게 실제로 화려한 발차기 액션을 소화했습니다. 격투 장면들이 CG 없이 실제 몸을 사용한 게 느껴질 정도로 생생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여러 명과 싸우는 장면, 빠른 속도로 달리고 뛰는 장면들이 지창욱의 실제 운동 능력 덕분에 훨씬 현실감 있게 보였습니다. 심은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커 여울 역할로 컴퓨터 앞에서 손가락을 날리는 장면들이 설득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두 배우의 케미도 좋았습니다.

4. 조작된 증거 소름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바로 증거 조작 시스템입니다. 높은 사람들이나 그 자식들이 범죄를 저지르면 아무 죄 없는 선량한 시민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진범의 범죄 현장을 완벽하게 지우고 누명을 씌울 사람의 집에 증거조작팀을 잠입시켜 혈액, 머리카락, 지문을 복사해 사건 현장에 뿌리는 방식으로 완벽한 조작을 만들어냅니다. 이 설정이 현실에서도 가능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게 더 무서웠습니다. 권력이 있으면 진실도 조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영화가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제목 조작된 도시가 단순히 권유의 누명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도시 전체가 권력에 의해 조작될 수 있다는 의미라는 걸 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5. 결말 이야기 (스포 주의)

권유와 게임 팀원들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각자의 특기를 살려 진범을 추적하고 조작된 증거의 진실을 밝혀나갑니다. 클라이맥스에서 권유와 팀원들이 힘을 합쳐 조작 세력의 본거지에 침투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가장 통쾌한 장면입니다. 게임에서 최종 보스를 클리어하는 것처럼 현실에서도 악당들을 하나씩 처리해 나가는 과정이 시원했습니다. 결말에서 권유의 누명이 벗겨지고 조작 세력이 밝혀지면서 정의가 실현됩니다. 권선징악의 결말이라 보고 나면 속이 시원한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권유와 팀원들이 다시 게임에 접속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현실에서의 싸움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이 묘하게 따뜻했습니다.

6. 영화 리뷰

중3 아들이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 보여줬더니 엄청 좋아했습니다. 게임 팀원들이 현실에서도 힘을 합쳐 싸운다는 설정이 아들한테는 완전히 판타지처럼 느껴졌나 봅니다. 보고 나서 아들이 온라인 친구도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고 물었는데 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라 중학생 아들과 함께 보기에도 괜찮습니다. 게임과 현실을 연결한 독특한 설정과 지창욱의 폭발하는 액션이 이 영화의 두 가지 핵심입니다. 게임 좋아하는 분, 통쾌한 액션 영화 좋아하는 분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결말이 시원하게 해결되는 영화라 보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주말에 가볍게 즐기시기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감옥에서의 장면들에 과도하게 많은 시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저도 보면서 감옥 장면이 좀 길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 액션이 많이 나오다 보니 살짝 지루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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