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능력자, 간추린 이야기
영화 간추린 이야기는 1991년 의족을 하고 몸도 불편한 아이가 눈에 붕대를 감고 있는데 어머니가 절대 풀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눈빛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 힘을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때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자 붕대를 풀고 아버지를 조종하여 스스로 자살하게 만듭니다. 아이를 감당하기 힘들어진 엄마는 아이를 외진 강변으로 데려가 죽이려고 하지만 아이는 초능력으로 엄마를 조종하고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2010년 현대 아이는 어른이 되어 세상을 등지고 외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임규남은 성실하고 마음 착한 청년으로 외국인 노동자 버바와 알과 폐차장에서 일을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 버바와 알은 임규남의 생일을 맞아서 선물을 준비를 하는데 규남이 트럭에 치이는 교통사고 납니다. 병원에서 깨어난 임규남은 엄청나게 빠르게 회복하게 됩니다. 퇴원을 해서 일터인 폐차장으로 돌아가는데 임규남은 해고를 당합니다. 백수가 된 임규남은 신문광고지를 통해 유토피아라는 전당포에 면접을 보고 입사하게 됩니다. 사장님은 CCTV를 달았지만 이유도 없이 돈이 사라지는 일이 생겨서 고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대리라는 직함까지 얻게 됩니다. 규남은 유토피아에서 사장의 딸 영숙을 알게 되고 외국인 친구들이 놀러 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사장과 영숙, 규남, 외국인 동생 모두 움직임이 멈추고 초인이 나타납니다. 초인은 눈빛으로 사람을 조종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돈을 챙겨 주도록 임규남을 조종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임규남은 힘들지만 초인의 체면에서 벗어나 달려들고 초인은 눈빛이 임규남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초인은 주위사람들을 이용해 임규남을 제압하려고 하고 결국 초인은 전당포 주인을 철장에 매달아 두고 도망가버립니다. 응급실로 실려 가는데 그 사건으로 전당포 주인은 죽고 임규남은 깨어납니다. 사장님의 장례를 치른 규남은 동생들과 유토피아에 있던 CCTV를 확인하려고 다시 전당포로 돌아갑니다. 이때 초인이 깡패들을 조종해서 데리고 습격합니다. 규남은 CCTV를 확보한 후 건물에서 빠져나왔고 초인은 규남을 쫓아 혼자 나옵니다. 임규남과 두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과 사투를 벌이고 전기 충격기로 초인을 제압하고 그의 얼굴에 검정비닐봉지를 씌워서 눈빛을 가리데 성공해서 붙잡습니다. 임규남은 초인을 경찰서에 넘기면서 상황 설명을 하고 눈빛을 보면 안 된다고 경고를 하지만 경찰들은 임규남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경찰서에서 통화 중에 주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경찰들이 봉투를 벗기다가 초인의 눈빛에 조종을 당해서 결국 초인을 놓아주게 되고 경찰을 조종해 임규남이 총에 맞을 뻔하지만 위기를 모면하고 임규남이 초인의 뒤를 쫓습니다. 그러다가 임규남은 지하철에서 초인과 숨 막히는 사투가 벌어지는데 초인이 조종하여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이 임규남을 가로막고 아기 엄마가 애를 지하철에 버리려는 걸 임규남은 아기를 구하고 들어오는 지하철에 부딪혀 심하게 다치는데 다음날 아무 일 없는 듯 외국인 노동자 친구들을 찾아갑니다. 경찰서에서 일어난 사전이 뉴스로 보도되며 규남과 초인은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고 초인은 자신의 방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경찰들의 무전을 듣고 규남이 죽지 않고 이동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임규남과 외국인 동생들은 초인을 잡기 위해 초인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초인이 나타나 외국인 동생들을 조종하고 규남은 차에서 내려 초인을 쫓아갑니다. 하지만 초인은 그들의 상대가 되지 않고 그들을 붙잡아서 목을 매달아 놓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비웃으면서 전당포 주인의 딸 영숙을 데리고 가버립니다. 임규남은 겨우 바버와 알이 묶인 걸 칼로 풀어주지만 바버는 죽게 됩니다. 엄청 화가 난 임규남은 초인을 쫓아가지만 초인은 초능력으로 차를 조종해서 임규남을 떼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임규남의 초능력도 만만치 않고 건물 옥상까지 도망가다가 둘은 다시 마주칩니다. 초인은 영숙을 인질로 위협을 하고 총을 맞고도 난투극을 벌인 임규남의 끈질긴 공격으로 초인의 눈에 이상이 생긴 순간 임규남은 초인과 건물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초인은 죽고 임규남은 얼마 후 깨어나지만 불구의 몸이 되어서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 한 아이가 선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나고 임규남이 있는 힘을 다해 소리치고 몸이 정상이 되어 아이를 구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영화 후기
영화후기는 작품속에 초인만 초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규남 또한 초능력자입니다. 영화 속에서 죽을 상황을 여러 번 넘기는데도 매번 새로고침처럼 살아나는 게 초능력인 것입니다. 고층 빌딩 옥상에서 초인을 안고 추락해서 초인은 죽었고 규남은 전신마비가 되지만 영숙이 스튜어디스가 되어 그를 보살핍니다. 그렇게 끝날 줄 알았던 결말은 지하철역에서 선로로 떨어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기를 쓰고 일어선 그는 끝내 아이를 구해냈고 몸도 다 낫게 됩니다. 초인이 눈동자로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한다면 규남은 육체적인 강인함이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초인이었던 것입니다. 규남의 초능력은 점점 진화하고 그것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책임감과 사랑, 그리고 인류애로 발전하는 진화입니다. 영화는 절대적인 빌런 초인의 삶도 안타까움을 줍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부모에게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혼자 살아가야 했을 외로움을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짠함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 영화는 잘생긴 배우 강동원과 고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비주얼이 좋은 두배우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영화의 재미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두 명의 노동자들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고 둘의 케미도 좋았습니다. 영화는 못 배운 저 학력자, 장애인, 그리고 다른 나라 노동자 계급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들의 이야기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3. 등장인물
초인 역 (강동원) 눈빛으로 정신을 지배하는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로 아버지로부터 받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죽이게 되고 어머니를 남겨 둔 채 떠납니다. 다른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해 전당포 등을 털며 삶을 살아가던 중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규남을 만나게 되면서 그와 대립하게 됩니다. 임규남 역 (고수) 폐차장에서 일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남들보다 엄청나게 빠른 회복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폐차장에서 해고 당해 새로운 직장 유토피아에서 일하던 중 초인을 만나 그와 대립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엄청난 힘이 있고 강한 재생 능력과 신체능력 그리고 스피드까지 점점 더 능력이 진화합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과 대화를 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전당포 유토피아 사장의 딸 영숙 (정은채) 규남의 외국인 친구 버바 역(아부다드) 알 역 (에네스 카야) 초인의 아버지 역 (최덕문) 초인의 어머니 효숙 역 (윤다경) 유토피아 사장 정식 역 (변희봉) 파출소장 역 (김광규) 사채업자 역 (김인권) 등이 등장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