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콩: 스컬 아일랜드, 간추린 이야기
영화의 간추린 이야기는 1944년 태평양전쟁을 배경으로 남태평양의 어느 섬에 전투기 두대가 추락합니다. 먼저 도착한 미국조종사가 일본군 조종사에게 권총을 쏘지만 한 발도 맞히지 못하고 일본군 조종사가 반격을 시작하는데 긴 칼을 빼들고 미군을 쫓아갑니다. 도망치던 미군은 높은 절벽에서 멈추고 일본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그때 이들 앞에 절벽보다 더 큰 유인원이 나타납니다. 장면 전환으로 베트남 전쟁 반전 데모가 일어나는 1973년의 미국으로 바뀌고 모나크 기관에서 나온 윌리엄 랜다와 휴스턴 브룩스는 윌리스 상원의원을 만나 괴수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았기 때문에 탐사의 예산을 확보하려고 하지만 브룩스는 아직 전시 상황이라 다른 날 다시 오라고 합니다. 그러자 브룩스가 소련도 문제의 장소를 발견할 것이고 섬에 뭐가 있든 소련보다는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을 하자 바로 탐사를 승인합니다. 랜다와 브룩스는 전직 SAS장교 제임스 콘래드를 탐사대에 고용하고, 패커드 중령이 이끄는 헬리콥터 강습부대 스카이 데블도 끌어들입니다. 사진기자 메이슨 위버도 탐험대에 참여합니다. 탐사대는 해골섬 근처에 엄청난 폭풍을 보고 상륙을 주저하지만 해골섬의 폭풍을 뚫고 나오는데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고 탐사대는 섬에 폭탄을 투하하며 지질조사를 하는데 갑자기 거대한 유인원의 공격으로 헬리콥터가 모두 추락하게 됩니다. 탐사대의 많은 사람들이 죽고 생존자는 흩어지고 유일한 희망은 3일 후 섬의 북쪽에 도착할 헬리콥터를 타고 여기를 나가는 것입니다. 패커드는 살아남은 부하들을 모으고 랜다를 만나서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진실을 듣게 됩니다 랜다는 해골섬의 괴수의 존재를 밝히고 그 존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랜다는 자신이 과거에 거대 괴수의 공격으로 침몰된 군함의 유일한 생존자였으며 거대 괴수의 존재를 알아내기 위해 미친 사람이라는 말까지 들으면서도 이 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을 알게 되어 당황한 패커드에게 "거대 괴수 존재를 확인했으니 이 증거를 가지고 바깥세상으로 나가서 거대 괴수의 존재를 알리고, 군대를 끌고 돌아와서 그것들을 쓸어버려야 한다"라고 합니다. 패커드는 자신이 직접 하겠다며 패커드 일행은 죽은 병사들을 매장한 후 알 수 없는 밀림을 뚫고 나가는데 한 병사가 거미 괴수 마더 롱레그에게 살해당할 뻔합니다. 한편, 콘래드 일행도 밀림을 헤치고 나아가다 섬의 원주민들과 만나게 되고 충돌이 일어날 뻔하지만 섬에 28년여간 살았던 행크 말로의 중재로 사태는 해결됩니다. 말로는 콘래드 일행을 공격한 거대한 유인원은 해골섬의 왕 같은 존재로 콩이라고 불리는데, 착한 콩이 화를 내며 콘래드 일행을 공격한 것은 섬에 폭탄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골섬의 왕인 콩에 대적할 수 있는 스컬 크롤러라는 섬 지하에 사는 파충류 괴수들이 섬에 투하된 폭탄의 폭발로 인한 진동으로 깨어나 지상으로 나온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상으로 나온 스컬 크롤러들은 콩에게 상대가 되지 않지만 문제는 아직 깨어나지 않은 우두머리 알파 스컬 크롤러입니다. 이 우두머리는 콩의 일족을 전멸시킬 정도로 막강하다는 것입니다. 폭탄 진동과 소음으로 우두머리를 깨울 수 있었기에 콩은 헬리콥터를 공격한 것입니다. 말로는 콘래드 일행이 3일 안에 섬의 북쪽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섬에 추락한 비행기들의 잔해를 모아 만든 보트를 타고 강을 따라 올라가자고 합니다. 말로는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원주민들에게 작별을 하며 떠납니다. 강을 따라 항해하던 콘래드 일행도 소형 익룡 리프윙들에게 일행 한 명이 붙잡혀 살해당하며 어렵게 섬을 헤쳐나가며 패커드 일행과 만나게 됩니다. 헬기가 오는 북쪽으로 가려는 사람들과는 달리 패커드는 부하 채프먼을 구하러 가야 한다고 하는데 섬 서쪽엔 스컬 크롤러가 많이 있는 곳입니다. 말로는 그곳에는 절대로 가면 안 된다고 하지만 패커드는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해야 되지 않겠냐며 콘래드를 설득하고 일행은 서쪽으로 가는데 인화성 가스로 가득 한 뼈무덤이 있습니다. 일행은 조심스레 나아가지만 콜 대위가 담배꽁초를 버려 가스 폭발을 일으키고 스컬 크롤러 한 마리의 주의를 끌게 됩니다. 일행은 뼈무덤 사이에 몸을 숨기고 스컬 크롤러는 콘래드의 앞에서 소화시키지 못한 사람의 두개골과 채프먼의 이름이 새겨진 군번줄을 뱉어냅니다. 스컬 크롤러는 돌아가고 일행은 안도의 한숨을 쉬려는데 사진을 찍던 랜다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며 다시 돌아온 스컬 크롤러에게 잡아먹히고 엄청난 사투 끝에 스컬 크롤러를 처치합니다. 말로는 스컬 크롤러의 수가 많으니 더 이상 나가지 말고 북쪽으로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패커드는 콩에게 부하들이 희생되면서 콩을 죽이려고 합니다. 결국 일행은 둘로 나뉘어 각자 갈 길을 갑니다. 헬리콥터의 잔해에 도착한 패커드는 부하들에게 남은 무기를 모아 콩을 죽일 함정을 준비하라고 명령합니다. 배로 돌아가던 콘래드와 위버는 고지에서 콩을 만나고 콘래드와 위버는 콩과 교감합니다. 콩은 위버를 처음 대면했을 때보다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물러갑니다. 하지만 멀리서 패커드가 일으킨 불과 폭발을 보고 화가 난 콩은 패커드가 있는 쪽을 향해 달려갑니다. 콘래드와 위버는 브룩스와 리에게 배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콩을 구한다는 말에 함께 하겠다며 말로와 함께 패커드에게 갑니다. 한편 패커드는 물에 미리 풀어놓은 네이팜으로 콩에게 화상을 입혀 쓰러뜨리고 설치해 두었던 폭발물로 콩을 죽이려고 합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한 콘래드에게 저지당하고 패커드의 병사들 까지 항명하며 패커드는 고립됩니다. 이때 호수의 물이 부글거리더니 알파 스컬 크롤러가 등장합니다. 패커드가 콩을 잡으려고 일으킨 폭발 때문에 깨어난 것입니다. 패커드를 제외한 일행은 모두 도망치고 패커드는 콩을 죽이기 위해 폭발 버튼을 누르려다 알파 스컬 크롤러의 등장으로 정신을 차린 콩의 주먹에 죽게 됩니다. 패커드의 함정에 걸려 부상을 입은 콩을 제압한 알파 스컬 크롤러는 콘래드 일행을 쫓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달려온 콩과 인간을 상대로 마지막 결전을 합니다. 알파 스컬 크롤러는 수많은 기관포 탄환에 맞고 위버가 쏜 조명탄에 한쪽 눈까지 다치며 콩과 사투를 벌이다 콩에게 압도당한 후 잠시 기절합니다. 이 과정에서 위버가 물에 빠지고, 달려가 위버를 한 손으로 건지는데 정신을 차린 알파 스컬 크롤러가 위버를 잡은 콩의 손을 혀로 휘감고 삼키려 하고 콩은 혀가 휘감긴 팔을 잡아당겨 스컬 크롤러의 혀를 뽑아버리자 내장까지 나오면서 알파 스컬 크롤러는 죽습니다. 위버를 내려놓은 콩은 해골섬의 밀림으로 돌아갑니다. 생존자들 앞에 헬리콥터들이 나타나자, 콩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 가슴을 두드리며 포효합니다. 이후 말로가 집으로 돌아가고 아내와 눈물의 재회를 하고 어느덧 성인이 되어 버린 아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이후 소파에 편히 앉아 핫도그와 맥주를 즐기며 TV로 시카고 컵스의 야구 경기를 보는 말로의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2. 감상 후기
감상한 후기는 조던 복트-로버츠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며 킹콩이 등장하지만 피터잭슨 감독의 킹콩 (2005년) 과는 성향이 전혀 다릅니다. 킹콩은 드라마적인 요소로 마치 미녀와 야수를 보는 듯한 스토리로 미녀를 지키기 위해 죽게 되는 슬픈 이야기지만 콩은 캐스팅도 화려하고 괴수들의 액션씬이 아주 스릴 넘치고 기대이상입니다. 콩 스컬 아일랜드는 볼거리가 많은 괴물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태평양 한가운데 해골 섬은 스컬 아일랜드로 불리는 장소로 이 섬에서의 생명체는 모두 거대하며 거미도, 개미도, 새도, 크기가 압도적입니다. 거대한 동물의 등장은 지구 공동설에 근거하고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도 지구 공동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데, 이러한 판타지 요소가 콩에도 반영한 된 것입니다. 콩은 해골섬의 수호신 같은 존재이며 알파 스컬 크롤러는 괴물 도마뱀이며 지하에서 올라오는 악당 같은 존재입니다. 굉장히 포악하고 공격적이며, 섬의 원주민과 동물들을 괴롭힙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훌륭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시각을 자극하고, 콩과 알파 스컬 크롤러가 싸우는 장면은 정말 파월 풀하고 흥미진진합니다. 12세 관람이라기에는 조금 잔인한 장면들과 그 외에도 거대동물들 등장으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볼거리가 많은 만큼 재미도 있기 때문에 파워풀한 액션을 보고 싶으시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주요 등장 캐릭터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주요 등장 캐릭터는 제임스 콘래드 역 톰 히들스턴은 전직 영국 SAS 장교 출신으로 수색에 능하고 전투력 역시 높은 인물로 탐사대와 함께 해골섬에 고용된 사람이며 신중하고 섬에서 콩을 만나 군인들이 많은 희생으로 패커드 중령이 콩을 죽이려 하지만 그는 콩과 교감을 하고 콩의 선함을 알게 됩니다. 메이슨 위버 역 브리 라슨은 반전주의자 성향을 가진 종군 기자로 탐사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탐사대에 합류하게 된 인물입니다. 이곳에서의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몇 차례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콘래드와 콩의 도움으로 살아납니다. 프레스턴 패커드 중령 역 사무엘 L. 잭슨은 헬기 강습부대인 스카이 데블을 지휘하고 있는 지휘관으로 해골섬에 도착하여 콩의 공격으로 부하들이 많이 몰살당하자 콩의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콩을 죽이기 위해 폭탄 스위치를 누르려 하자 콩이 주먹으로 짓눌러 그대로 죽게 됩니다. 행크 말로 역 존 C. 라일리는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조종사와 함께 해골섬에 추락한 인물로 28년 동안 스컬 섬의 부족과 함께 살아가다 탐사대와 만나게 되는 인물입니다. 콩의 성향뿐만 아니라 해골섬에 대해 모르는 게 없습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부족에게 인사를 나눈 뒤 탐사대에 합류하여 여정을 함께 하고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다 커버린 아들을 만나게 됩니다. 윌리엄 랜다 역 존 굿맨은 모나코 조직의 간부로 이번 탐사대를 꾸리기 위해 상원 의원을 만나 지원을 받고 탐사대와 함께 해골 섬으로 갑니다. 휴스턴 브룩스 역 코리 호킨스는 예일대 나온 인재로 이번 탐사대 지질을 조사하기 위해 합류한 지질학자입니다. 샌 린 역 경첨은 모나크 소속의 생물학자입니다. 여기에 이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 콩은 해골 섬의 왕이자 섬을 지키는 거대한 유인원으로 해골 섬을 파괴하는 인간들을 공격하지만 자신을 공격하지 않는 사람은 공격하지 않습니다. 패커드 중령이 부하를 잃고 계속 콩을 공격하자 그를 죽이지만 이 외 탐사대 사람들은 공격하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스컬 크롤러를 항상 주시하고 있습니다. 알파 스컬 크롤러는 콩의 부모를 죽인 원수이자 난폭한 괴물로 지하에 살고 있는 거대한 파충류입니다. 콩은 원주민에게 신으로 추앙받지만 알파 스컬 크롤러는 악마라 불립니다. 패커드 중령의 계략에 힘이 빠진 콩을 공격하여 섬을 차지하려고 했지만 인간의 공격으로 콩에게 최후를 맞습니다.